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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장 또 하나의 학문

다음 날 오전 10시. 강준은 김민정, 윤지영, 서지안 그리고 연기태 등 직원들과 호연 보석에서 만나기로 했다. 호연 보석의 위치는 다소 외진 곳에 있었다. 시내 중심이 아니었고, 큰 쇼핑몰 근처도 아니었다. 하지만 송안구의 ‘중고품 시장’과는 가까워 중고품 시장의 가장자리에 있는 셈이었다. 현재 호연 보석은 간판도 달지 않은 상태였다. 이전에는 미용실이었기 때문에 내부를 전반적으로 개조해야 했다. 다행히 공간이 넓어 2층은 여러 개의 사무실로 나눌 수 있었고 1층에는 진열대를 설치할 수 있었다. 이곳은 김민정이 독단적으로 계약한 상가였다. 2층에는 낡은 책상과 의자 몇 개가 있었고, 모두 자리에 앉자 강준이 사람들을 소개했다. 소개가 끝나자, 강준이 말했다. “여기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서 설계 도면을 받은 후에는 전부 믿고 맡기죠. 인테리어 업체가 공사에 들어가면 우리는 바로 출발할 겁니다.” 강준은 연기태와 서지안을 보며 말했다. “여러분은 출장 일정, 숙소, 항공편 등을 준비해 주세요. 이번이 첫 번째 거래니까 모든 절차를 직접 경험해보면서 익힙시다. 잠시 후 제가 회사 계좌에 돈을 입금할 테니, 윤지영 씨가 재무 관리를 맡아주세요. 기태와 전우 씨는 당분간 후방 지원을 맡으세요. 그리고 나머지 여섯 명의 직원을 영업 사원으로 등록해 주세요. 김 선생님,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모두를 초대해 주세요.” 김민정은 강준을 째려보았다. ‘회의 중에도 김 선생님이라고? 침 자연스럽게도 부르네!’ 의도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김 선생님이라고 불렀던 강준은 그제야 당황한 표정으로 웃었다. “맞다. 기태야, 너희가 데리고 있는 여섯 명의 직원은 출장 한 번 나갈 때마다 1억 원을 받을 거야. 너랑 전우 씨는 조금 더 높게, 한 번 나갈 때마다 2억 원을 지급할게. 너희는 관리직이니까.” ‘꿀꺽.’ 연기태와 마전우는 동시에 침을 삼켰다. 옆에 다른 사람들이 없었다면 두 사람은 강준에게 달려가서 감사의 인사를 했을 것이다. ‘와... 출장 한 번 나가는데 1억 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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