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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장

"네가 깜빡할 줄 알고 미리 얘기하는 거야!" 하영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알겠어요, 엄마. 저 볼 일 있어서 먼저 끊을게요. 나중에 다시 전화할게요!" 주은우는 황급히 전화를 끊고 성큼성큼 계단을 내려갔다. 전생에 주은우의 외할아버지는 집에서 생신을 보냈다. 그날 밤 JSC 방송국에서 중대한 뉴스를 보도했다. 강성 갑부 고한철이 강현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1600만 원을 주고 서 대가님이 명화 진품을 득템했다가 7억 7천2백만 원이라는 고가에 팔아넘겼다. 주은우는 곧장 택시를 잡았다. "기사님, 강현으로 가주세요!" "강현이요?" 택시 기사는 이마를 찡그렸다. "장거리는 안 받아요..." 주은우는 입을 삐죽거렸다. "6만 원 드릴게요!" 택시 기사는 잠시 망설였지만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돈의 문제가 아니라 제 아내가 지금 병원 분만실에 있어서 제때 돌아오지 못할까 봐 그래요!" 주은우는 마지못해 차에서 내렸다. 이때 마침 또 다른 택시가 길옆에 멈춰 섰다. 주은우는 성큼성큼 걸어갔다. 차 문이 열리고 도시아가 안에서 내려왔다. "은우야..." 그녀가 두 눈을 반짝였다. "너희 가족 모임이 빨리 끝났네?" 주은우가 웃으며 말했다. "내가 미리 나왔어. 작업실 돌아가는 거야? 나도 함께 가 보면 안 돼?" 도시아는 뒷짐을 지고 맑은 눈빛으로 주은우를 바라봤다. "나 강현에 다녀와야 해!" "그래? 이 늦은 시간에 강현은 무슨 일로?" "처리해야 할 일이 좀 생겨서. 넌 얼른 학교 들어가!" "나도 너랑 함께 강현 갈 거야!" "그건..." 주은우는 줄곧 망설였다. 이에 도시아가 곧바로 속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주은우는 묵묵히 웃으며 답했다. "그래, 타 얼른!" 택시 기사는 두 사람이 강현에 돌아가겠다고 하자 바로 말했다. "거긴 너무 멀어서 비용이 많이 나올 텐데요!" 주은우가 곧장 대답했다. "6만 원 드리면 될까요?" 택시 기사는 잠시 고민한 후 말했다. "다시 돌아올 건가요? 만약 빈 차로 돌아오면 6만 원도 얼마 남지 않아요!" 도시아가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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