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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장

이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 나이에 스스로 구청아를 구했으니 이 계집애가 엉뚱한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지금 이미 마음에 다른 사람이 있으니 구청아와 거리를 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구청아가 오랫동안 답장을 안 하는 걸 보니 분명 접속이 끊겼을 것이다. 어쨌거나 그녀는 휴대전화도 컴퓨터도 없으므로 지니를 클릭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대화창을 끄고 난 주은우는 친구 목록을 열고, 개별 그룹에서 유시영을 찾았다. 유시영의 아이디는 ‘날개 꺾인 천사'였다. 유시영에게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보낸 지 40여 일 만이다. 이 40여 일 동안 유시영은 단 한 통의 소식도 보내지 않았다. 유시영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으며 언제든지 온라인 상태였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는 유시영을 삭제하려는 충동을 억누르고 그녀를 동창팀 안으로 끌어들였다. “은우야, 미르의 전설 하자...” 진태용이 맞은편에서 소리를 질렀다. “먼저 놀아...” 주은우는 답장 한마디를 한 후, 반 친구 그룹 채팅방을 열고 관리자 ‘얼음 소녀'의 지니 번호를 찾은 후 친구 추가를 클릭했다. 이것은 도시아의 아이디였다. 유시영을 제외하면, 이것은 주은우가 추가한 두 번째 여성 친구 아이디다. 10분 정도 기다렸지만 답장이 오지 않자 주은우은 미르의 전설을 열어 청춘을 추모했다. “태용아 어디야, 내가 찾아갈게.” 주은우은 법사이고 최고 레벨 47급 중 그는 이미 42급이었다. 진태용은 전사를 놀고 있었는데 벌써 45급이지만 안타깝게도 장비가 시원치 않아 길드 안에서 미적지근한 존재였다. “나는 길드 사람들과 마곡에 있으니 잠시 혼자 놀아!” 진태용은 컴퓨터 모니터를 뚫어지라 쳐다보며 키보드와 마우스를 계속 눌렀다. 주은우도 심심해서 마곡에 가서 시왕을 베었다. 마곡은 올해 막 출시했으니 시왕이 판결을 내릴 확률이 높다. 그래서 마곡에 있는 게이머들이 엄청 많았다. 시왕이 새로 고침 되자마자 많은 수의 게이머들이 몰려갔다. 주은우는 아무렇게나 해골 몇 개를 베고 전쟁터에서 멀리 떨어졌다. 칼은 눈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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