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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장

"종이 봉다리 있어?" 송민우가 사람들한테 물었고 누군가 종이 봉다리를 가져왔고 송민우는 그걸 소지연 앞에 가져갔다. "이걸로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쉬어, 호흡성 알칼리 중독은 이산화탄소를 너무 많이 배출해서 생기는 거야. 종이 봉다리로 코랑 입을 막으면 이산화탄소가 유실 되는 걸 막을 수 있어,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에 가야 해." 소지연은 받지 않았다. "윤진수 씨..." 윤진수는 그녀가 자기를 부르자 얼른 달려갔다. "있어요, 지금 어떤 것 같아요?" "고성호를 도와서 약속 잡은 것에 가담했어요?" "네?" 윤진수는 어리둥절했고 억울해 죽을 것 같았다. "전혀 모르는 일이에요!" 소지연은 안도의 숨을 쉬었다. "혹시 저 데리고 하산할 수 있어요? 저 더는 여기 있고 싶지 않아요..." 윤진수는 멈칫했고 송민우를 힐끗 보았는데 송민우가 미간을 찌푸리고 싸늘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윤진수는 소지연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저랑 같이 하산해요." 그는 소지연을 안고 차에 태웠다. 고성호가 따라가려고 하자 송민우가 그의 목덜미를 잡고 강제로 끌어당겼다. "너 뭐 하려고?" "가서 봐야지." "아직도 더 해치려고?" "나..." 송민우는 그의 머리에 있는 상처를 더는 봐줄 수 없었다. 고성호가 소지연과 마주하고도 별로 이득을 보지 못했고 소지연이 정말 세게 내리친 것 같았다. "네 상처는 어때?" "마음이 아픈 것보다는 나아." 고성호는 넋이 나간 것 같았다. "허, 아직 덜 아픈 가 보네, 죽지는 않겠어." 송민우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윤진수는 시동을 켰고 차를 돌려 하산하는 길에 들어섰다. 차 불빛이 산길을 밝혀주었고 점점 멀어져갔다. 같은 시각, 올라가는 차가 있었다. 차는 캠핑장 근처로 왔고 차 문이 열리고 나지아가 내렸다. 나지아를 본 송민우는 낯빛이 어두워지더니 뒤돌아 텐트로 들어갔다. 나지아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당당하게 고성호한테 인사했다. "성호야, 네 상처 어떻게 된 거야?" 고성호는 자기 이마를 만지며 말했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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