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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장

"나지아는 그때 빚을 많이 졌었고 매일 라면만 먹으면서 클럽에서 다른 사람들이 헤어지면 소파에서 잤고, 아니면 공원에서 잤어, 전혀 갈 곳이 없었어. 민우는 걔가 불쌍해서 힐리우스로 데려갔어. 민우가 집안 사업을 물려받고 나서 제일 먼저 걔 빚을 정산해갚아줬어.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민우가 나지아를 위해서 집안이랑 타협하고 명성 그룹을 이어 받았다고 했었지. 나중에 민우가 완전히 명성 그룹을 손에 넣고 나서 나지아를 같이 데리고 다녔어. 나지아한테 돈을 많이 썼고 걔를 배양했고 자원을 줬고 자기와 같이 설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렸했어." 소지연은 자조하듯 웃으며 중얼거렸다. "정말 대체할 수 없는 사이네.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왜 헤어진 거야?" "사랑해서 정말 많이 봐준다는 거 알아? 두 사람이 계속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를 반복했어, 하지만 나지아가 다시 돌아올 때마다 민우가 받아줬거든, 민우는 나지아한테 선이라고 없어." "몰라." "넌 당연히 모르지, 소지연, 넌 마음이라는 게 없잖아. 나만이 네가 사랑하든 말든 계속 네 곁에 있어 주는 거야." "나 역겹게 할 거면 나가." "싫어." 고성호는 소지연 옆에 달라붙었고 분명 자기가 더 많이 다쳤는데 소지연한테 먼저 검사하라고 했다. 두 사람은 모두 큰문제가 없었기에 바로 퇴원했다. 고성호는 계속 소지연을 힐리우스로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네가 가는 걸 반드시 봐야겠어. 혹시라도 네가 들어갔다고 쫓겨나면 어떡해, 다른 여자가 너 괴롭히게 할 수 없어." "어떻게 데려다줄 건데? 네 차 진작에 박살 났잖아." "우리 집 기사 부를 수 있어!" "허, 그래, 불러." 소지연은 그가 참 순진한 것 같았다. 역시나 소지연의 생각대로 고성호가 통화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고씨 가문 기사가 정말 도착했다. 하지만 소지연을 데리러 온 게 아니라 고성호를 잡아가려고 온 거였다. 고성호가 이렇게 큰 사고가 났고 연해리가 아들을 끔찍하게 생각하기에 당연히 그를 밖에 혼자 두지 않았다. "아가씨, 모셔다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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