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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장

왕우정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송민우를 바라보았다. "민우야, 너 비서를 너무 용납하네. 정말 이 비서 때문에 우리 가문의 정을 파괴할 거야?" 송민우는 담담하게 그녀를 힐끗 보았다. "누가 내 비서래?" 왕우정은 멈칫했고 옆에 있던 사람들은 재미있는 구경에 수군거렸다. "무슨 말이야?" 왕우정은 큰일이 닥친 듯 송민우를 빤히 쳐다보았다. 송민우가 만약 지금 소지연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걸 인정하면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왕우정의 체면을 깎는 거였다. 그녀는 송민우가 이렇게 하찮은 여자 때문에 왕씨 가문이랑 얼굴을 붉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송민우는 입꼬리를 올리더니 웃었다. "무슨 신분인지 내가 말해야 해? 오늘 밤에 나랑 같이 온 파트너니까 당연히 내 여자 친구지." 그 말이 나오자 현장은 난리가 났다. 소지연이 송민우의 여자 친구라서가 아니라 송민우와 같은 인물이 여자 친구를 사귀었고 이렇게 대놓고 그녀의 신분을 인정해서 였다. 그 행동은 업계에서 많은 사업에 관한 결책을 다시 고민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전에 다들 송씨 가문과 왕씨 가문이 정략결혼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송씨 가문에 빌붙지 못하던 사람들이 먼 길을 돌아 왕씨 가문한테 빌붙으려고 했기에 완우 제약의 주가도 많이 올랐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그런 게 아니었다. 당사자인 소지연도 아주 깜짝 놀랐다. 그녀는 멍하니 송민우를 바라보았고 그는 정장을 벗어 그녀의 앞에 가서 그녀한테 씌어주었다. "괜찮아?" 송민우가 진중한 목소리로 물었다. "내가 혼자 밖에서 바람 쐬고 있는데 저들이 먼저 와서 날 데리고 가겠다고 해서 내가 반항한 거야. 왕우정 씨가 반지를 수영장에 던지고는 내가 훔쳤다고 모함했어." 그녀는 송민우가 믿지 않을까 봐 다급하게 해명했다. "널 괴롭혔으니 당연히 대가를 치러야지." 송민우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말했다. 소지연은 처음에 송민우가 자신이 데려왔기에 편을 들어주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소지연은 그가 무슨 일인지도 묻지 않고, 무슨 일이 일있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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