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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장

그는 손을 내밀어 소지연의 이마를 짚고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열 내렸네, 지금 어떤 것 같아?" "많이 나았어..." 소지연은 멍해 있었다. 그러고는 갑자기 변해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화내며 말했다. "송민우, 좀 참을 수 없어? 나 아직 환자야!" 송민우의 차가운 얼굴에 난감함이 비쳤다. '내가 참아서 되는 일이 아니잖아.' 그는 그녀를 밀어내고는 불쾌해하며 말했다. "날 뭐로 보는 거야? 난 정상적인 성인 남성이야, 내 몸이 건강하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그러고는 이불에서 나와 방에 가서 찬물에 샤워했다. 소지연은 확실히 요물 같았기에 아무나 그녀와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가 조금만 참지 못했더라면 진작에 불이 붙었을 것이었다. - 소지연이 아팠던 동안 송민우는 그녀한테 접대가 있다고 하지 않았고 그녀도 마음 놓고 집에서 휴식했다. 어느 날 저녁, 송민우가 갑자기 힐리우스로 돌아왔는데 술 냄새가 가득했다. 그제야 그녀는 그가 오늘 접대가 있었다는 걸 알아챘다. '그러니까, 요즘 접대가 없었던은 게 아니라 내가 아파서 날 부르지 않은 거였어?' 송민우는 깔끔한 정장을 입었는데 워낙 키가 훤칠해서 아주 보기 좋았다. 하지만 몸을 비틀거렸기에 소지연은 얼른 그를 부추겼다. "오늘 오는 줄 모르고 아무 식재료도 준비하지 않았어." 송민우는 관자놀이를 만지며 말했다. "아... 네가 아픈 걸 까먹었어, 안 해도 돼." 그는 소지연의 어깨를 짚었는데 그녀의 머리카락이 그의 얼굴을 스쳤다. 달콤한 냄새가 그의 코끝을 자극했고 그를 간지럽혔다. 소지연이 송민우를 부추기고 현관을 떠나려고 했는데 송민우가 그녀를 벽으로 밀었는데 커다란 몸집이 마치 산처럼 소지연을 막아섰다. "너... 왜 그래..." 소지연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송민우는 술에 취해 그녀의 눈을 빤히 쳐다보았고 시선을 점점 아래로 하더니 빨갛고 탱글탱글한 그녀의 입술을 바라보았다. 현관은 아주 조용했고 두 사람의 숨소리만 들렸다. 두 사람은 아주 가까웠기에 서로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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