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장
[태한 그룹 최고 경영자이자 고씨 가문의 전도유망한 최연소 후계자...]
곧이어 하선우는 태한 그룹 즉 육진 그룹 본사 건물의 위치를 찾아내 묵묵히 기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인기 기사가 업로드 되었다.
[배다은과 태한 그룹 대표 육태준이 함께 부모님을 만나러 가다. 배다은 재벌가 입성?]
기사 제목을 확인한 하선우의 얼굴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하선우는 곧바로 배다은에 대한 정보를 검색했고 다크웹에서 그녀와 관련된 충격적인 스캔들을 발견했다.
하선우는 쓰레기 같은 육태준이 사람을 가리지도 않고 아무나 좋아한다는 생각에 눈썹을 찌푸렸다.
심지어 하선우는 육태준이 창피하게 느껴졌다.
알아낸 스캔들을 전부 터뜨릴까 잠시 고민하던 하선우는 겨우 이 정도로 육태준을 봐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다은이라는 카드는 남겨두었다가 나중에 육태준이 땅을 치며 후회하게 만드는데 사용해야겠다고 하선우는 생각했다.
다음날.
이번에 조아현은 해야 할 일이 있어 단현에 돌아왔다.
조아현의 아버지인 조성호는 그녀가 조씨 가문의 딸로서 경험을 쌓을 겸 자회사를 관리하도록 조아현을 해외에서 불러들였다. 그로 인해 조아현은 별장에 자주 머물 수 없었지만 별장에는 가정부가 있었고 하선우도 애어른 같아 돌보기 아주 쉬웠다.
“선우 말 되게 잘 들어. 지금은 방에서 쿨쿨 자고 있어.”
조아현은 씻으며 하채원과 통화했다.
“그럼 다행이네.”
잠시 생각하던 하채원이 다시 입을 열었다.
“에스타니아에 있을 때 선우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했는데 선재 일 때문에 미뤄졌어. 그래서 지금 선우가 다닐 만한 어린이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야.”
하채원의 말에 조아현은 어안이 벙벙했다.
“선우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문득 조아현은 하선우를 어린이집에 보내면 그가 다른 아이들을 괴롭힐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지만 동시에 꽤나 자상한 편인 하선우가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하선우는 잘생긴 외모로 어린이집의 다른 남자아이들을 압살해 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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