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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에:: Webfic

제764장

이럴 때마다 서지훈은 웃고 싶어졌다. “좋아, 그럼 이따가 네가 대신해줘.” 강아영에게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했다. ... 가을이 되자 강아영은 세 아이와 함께 집에서 오렌지 술을 만들며 새해를 기다렸다. 서지훈이 집에 돌아왔을 때 그녀가 부엌에서 찹쌀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은 그에게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이제는 언제든 자신의 눈에 담을 수 있다니. 그 감정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다. 잃었던 것을 되찾은 기쁨과 함께 그녀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찾아들었다. 이럴 때 서지훈은 자신의 감정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 아이들을 부엌에서 쫓아내고 강아영을 안았다. “왜요? 오렌지 술을 더는 못 마실 것 같다고 했잖아요.” 그녀가 더 이상 만들지 않거나 그의 눈이 안 좋을 때 했던 소리였다. 서지훈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안고 힘껏 키스했다. 문 앞에서 세 아이가 그에게 문을 열라고 외쳤다. “삼촌, 무슨 일이에요?” 웅이는 이미 익숙해져서 손을 흔들며 말했다. “괜찮아, 아빠와 엄마는 분명히 또 뽀뽀하고 있을 거야.” 새해가 오기를 기다리던 중 신지한과 송승연이 와서 귤 사탕과 여러 가지 젤리를 먹었다. 그들은 큰 소리로 서지훈을 놀려댔다. “내가 보기에 서지훈은 정말 엄청난 팔불출이야.” 송승연이 매우 동의하며 말했다. “아영 씨가 착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벌써 모든 재산을 빼앗겨서 거렁뱅이가 되었을 걸.” “지금도 벌어놓은 돈은 모두 아내에게 줬어.” 웅이는 그들의 말을 듣고 매우 불쾌해져 두 사람 앞에 서서 말했다. “삼촌들 지금 아내가 없어서 질투하는 거죠?” “하하...” 서지훈은 부엌에서 나와 히죽대며 음식을 먹고 있는 둘을 보며 한 사람씩 발로 걷어찼다. “내 형수는 어디 있어?” 신지한이 물었다. “첫사랑을 찾으러 갔어.” 약간 질투가 섞인 듯한 서지훈의 말에 신지한과 송승연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첫사랑이라고? 그게 누군데? 하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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