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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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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3장

두 사람이 재혼한 후 일상은 꿀처럼 달콤해졌다. 서지훈이 말했던 대로 삶은 정말로 점점 더 좋아지고 있었다. 일 외에도 서지훈이 주로 웅이를 돌보았는데 강아영이 가끔 개입해 보려고 하면 서지훈이 ‘너 할 수 있겠어?’ 라고 물었다. 하지만 그의 일부 본성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어디서나 배려가 넘치지만 침대에서는 달랐다. 예전에 그와 결혼했을 때 그는 믿기 힘들 정도로 냉담했는데 재혼 후에는 너무나도 열정적이었다. 로즈호텔은 하운 그룹에 비하면 서지훈의 말처럼 작은 일이었다. 회사는 철저하게 관리되고 중요한 직책에서 감독이 생긴 덕분에 오히려 그가 한가하게 지낼 수 있었다. 가끔 아침 일찍 나가고 저녁에는 그녀가 잠들었을 때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번거롭지도 않은지 그럴 때마다 그녀에게 더욱 애착을 보였다. 결혼식에 대해 강아영은 서지훈이 그녀에게 서프라이즈를 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샤워를 마친 후 머리가 아직 마르지 않은 서지훈이 물방울을 떨어뜨리며 다가와서 말했다. “그건 안 돼. 결혼식은 당연히 우리 둘이 함께 계획해야지. 그리고 너의 미적 감각이 얼마나 높은지 정도는 스스로 알고 있잖아.” 강아영이 자연스럽게 수건을 가져와 그의 머리를 닦아주자 그는 그녀를 안아주며 어떤 결혼식을 원하는지 물었다. “나는 화려한 결혼식을 원하지 않아요. 지금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강아영이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그녀는 최근에 웅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알아보고 있었는데 서태영이 학교에 가고 난 후로 웅이는 조금 지루해하며 아파트의 돌과 균열 부분에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었다. 아이는 강아영의 오빠를 따라 두 번이나 회사에 가려고 했다. 이해심이 많지만 호기심이 매우 강하고 요구가 많은 아이였기에 결국 유치원에 보내서 친구를 사귀게 해야 했다. 결혼식은 친척들과 가족들만 모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서씨 가문은 자연스럽게 큰 결혼식과 함께 그녀에게 영광과 명예를 주길 원했다. 그들의 바람과 달리 이토록 많은 일을 겪은 후 그녀는 오히려 소박하게 하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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