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에:: Webfic

제752장

자세히 보니 아이를 안고 있는 사람은 서지훈이었다. 이건 강아영이 처음 본 모습이었다. 서지훈이 아이를 안는 모습을 말이다. 갓 태어난 신생아를 쉬이 안지도 못해 그저 작은 손가락을 살짝 건드리던 강아영과 달리 서지훈은 놀라울 정도로 능숙했다. 잠시 후 서지훈은 수아를 다시 아기 침대에 눕혔다. 강아영은 뒤돌아보니 옆자리의 장서우는 이미 잠이 든 상태였다. 서지훈은 아이를 내려놓고 돌아서고는 강아영이 깨어 있음을 발견했다. 그러고는 천천히 다가와 몸을 낮추어 강아영이 덮고 있던 담요를 다시 잘 덮어주며 속삭였다. “잠 깼어?” 강아영은 조심스레 고개를 저었다. 서지훈은 강아영의 얼굴을 다정히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몸을 낮추어 강아영의 볼에 입을 맞췄다. “계속 자. 내가 지키고 있을게. 육아는 나만큼 경험 많은 사람이 없으니까.” 강아영은 서지훈의 다정한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렸다. “눈 괜찮은 거예요? 푹 쉬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괜찮아. 밤새우는 정도론 문제없어.” 서지훈은 여전히 부드럽게 강아영의 얼굴을 어루만져주며 답했다. “그래요. 알겠어요.” 그렇게 강아영이 다시 눈을 뜬 것은 아침 6시였다. 주위를 둘러보니 수아는 장서우 품에 안겨 있었다. 강아영은 벌떡 일어나 미안하다는 듯이 말했다. “병문안 와놓고 이게 무슨... 미안해. 나만 너무 푹 잔 것 같네.” “에이. 괜찮아. 나도 방금 일어났어. 신경 쓰지 마.” 병실 한편에서 정리를 하던 간병인 아주머니는 서지훈의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세심하고 아이 돌보는 법 잘 아는 남자는 처음 봐요.” 아주머니가 이토록 칭찬한 이유는 바로 산모가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간밤에 두 번 정도 분유를 먹였다고 한다. 강아영은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는 기지개를 켜며 물었다. “그럼 그이는요?” “아침 사러 갔어요.” “아. 네.” 강아영은 아침을 사러 서지훈이 나갔다는 말을 듣고는 바로 외투를 걸치고 나섰다. 새벽이라 그런지 공기가 매우 차가웠다. 병원 식당에 도착했을 때 사람은 그리 많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