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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장

강아영은 안지은에게 물었다. “나한테 무슨 말 전해달라고 한 거 있어?” 그러자 안지은은 고개를 저었다. “없어.“ 강아영은 속이 쓰라렸지만 이내 미소를 지었다. “나도 이제 편애받는 사람이 된 건가 봐.” “그렇지.” 안지은은 말했다. “사실 난 참 감동 받았어.” “그럼 가자. 때마침 거기 가야 할 일도 있었거든.” 양이현이 미뤄둔 그 소규모 주얼리 브랜드의 담당자가 바로 영라에 있었다. 강아영은 그 브랜드의 디자인과 이념을 살펴본 후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했고 이번 기회를 이용해 자세히 논의하기로 했다. ... 강아영이 떠난 후, 미풍그룹의 로비는 조용해졌고 그제야 이지원은 조심스럽게 말했다. “미안해. 아까는 급해서 오빠를 안았던 거야. 오빠가 강 대표님을 만나러 가면 안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 서지훈은 소파에 앉아 말할 기운도 없었다. 조민재는 그를 화나게 하는 이지원에게 말했다. “이지원 씨의 말뜻은 오늘 일로 저희 서 대표님께서 이지원 씨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건가요?” 그러자 이지원은 매우 억울한 표정으로 조민재를 바라보았다. “저도 서 대표님 마음속에 제가 없다는 거 압니다. 지금까지의 스캔들도 전부 회사의 홍보를 위한 것이었어요. 근데 오늘 서 대표님께서 정말 오래 강 대표님을 기다리셨잖아요. 언론 관계자들은 이를 보고 분명히 과도하게 해석해서 기사를 낼 거예요. 전 그게 두려웠던 거고요. 물론 강 대표님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됐습니다. 어쨌든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연인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조민재는 이지원의 말에 말문이 막혀 한참 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 “잘 알고 계시네요. 서 대표님은 당연히 이지원 씨가 아닌 사모님을 기다리신 겁니다. 정말 이지원 씨가 사모님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지원의 팬들이 많아서 잘못된 방향으로 유도하면 회사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그리고 이지원은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다. “서 대표님, 정말 죄송해요. 대표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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