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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에:: Webfic

제592장

서지훈이 물건을 잔뜩 사 들고 서태웅을 업은 채 집으로 돌아왔을 때, 거실에서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렸다. 엄혜란을 본 서지훈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어떻게 오셨어요?” “서 대표님, 너무 놀라지 마세요. 만약 대표님께서 아직도 하운 그룹 실권자라면 대표님께 관심을 가졌을지도 몰라요. 저한테 좋은 자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삶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서지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여자끼리 사업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가 옆에서 듣고 있는 건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다. 어제 그런 일이 있고 난 뒤였으니 서지훈은 그 앞에서 기웃거리는 건 현명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서태웅을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갔다. 엄혜란이 떠난 후에야 서지훈은 강아영에게 물었다. “엄혜란 씨는 무슨 일로 널 찾아온 거야?” 강아영은 서재에서 일 처리를 하고 있었다. 서지훈이 다가오자 강아영이 컴퓨터 화면을 가리면서 말했다. “비밀이에요.” “날 믿지 않는 거야? 너...” 강아영은 그의 입을 막으며 말했다. “서지훈 씨, 그만하시죠. 연기하지 마시고요. 요즘 재미라도 들인 거예요?” 그는 미소를 짓더니 허리를 숙여 그녀를 감싸안았다. 그리고는 잘생긴 얼굴을 그녀 목에 비비며 애교를 떨었다. 강아영은 옆으로 고개를 돌려 서지훈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애교를 부릴 시간에 저한테 숨기고 있는 것부터 털어놓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내가 뭘 숨기고 있다고 그래?” 서지훈은 그녀의 몸을 만지작거리며 대답했다. 강아영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숨긴 게 아니면 속인 건가요?” “그런 거 없어.” “없다고요?” “내가 바라는 건 그냥 너랑 잘 지내는 것뿐이야.” 그는 이렇게 말하며 그녀의 귓불에 입을 맞추었다. “엄혜란 씨랑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생각이야? 내가 말했었나? 혜란 씨랑 민성이 결혼 날짜가 또 연기됐다고 말이야.” “왜요?” 강아영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물었다. “민성이도 결혼하기 싫어하고 엄혜란 씨도 결혼하고 싶지 않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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