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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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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1장

이 재수 없는 인생이 서씨 가문 때문이라고 했다. 서인욱보다도 연기를 더 잘하는 김건우는 세뇌당한 것처럼 멍하니 쳐다보기만 했다. 그를 도와 하운 그룹을 뺏어오는 대신 부모님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건우는 서인욱이 자기에게 착한 어린이라고 했을 때 장난스러운 눈빛을 읽게 되었다. 그렇게 김건우의 목표는 하운 그룹을 접수하는 것으로 되었다. ‘내가 이렇게 된 것이 서씨 가문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거지? 서씨 가문이 아니라 나를 납치해 간 사람을 증오해야지.’ 이 목표를 이루어 내려고 하는 것도 서인욱이 원해서였다. 그가 그렇게 원한다는데 도와줄 수는 있었다. 그러려면 서인욱은 자기의 모든 것을 김건우한테 내줘야 했고 김건우는 하운 그룹을 그에게 주지 않는 것으로 복수하려고 했다. ‘내가 꽉 잡고 주지 않으면 과연 어떤 표정일까?’ 마치 어렵게 얻은 만두를 입에 넣기도 전에 켄넬에 갇히는 그런 기분일 것이다. 하지만 하운 그룹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에는 쉽지만은 않았다. 김건우는 차분하게 서인욱더러 급해 말라고 했다. 김건우는 서기태, 김선애, 그리고 곧 하운 그룹을 물려받을 서지훈을 포함한 서씨 가문의 사람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터닝포인트는 서인욱이 계획한 한차례의 교통사고였다. 사실 이 교통사고로 인해 서기태와 서기태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서지훈이 목숨 잃는 것이 목표였다. 두 사람이 죽고 나면 유일한 목격자로 김선애의 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마음이 약한 김선애는 김건우가 고아라는 사실을 알고, 또 남편과 아들의 시체를 발견한 사람인 것을 알게 되면 엄청나게 고마워할 것이었다. 하지만 죽었어야 하는 이 두 부자는 마침 외출한 강승호 덕에 목숨을 구제할 수 있었다. 그러다 서지훈과 강아영 사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다시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일단은 서지훈이 강아영한테 쓴 편지를 가져가고... 그뒤로 어두운 곳에 숨어 강아영을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일이 예상대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무리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강아영이라고 해도 애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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