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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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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장

“강 대표님?” 몇 번이나 그녀의 이름을 부르던 채미현은 강아영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자 그제야 그녀의 얼굴을 이리저리 만지며 곳곳을 훑어보았다. ‘참 섹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얼굴이란 말이야. 여자인 내가 봐도 부러울 정도로...’ 이렇게 이쁘고 섹시한 강아영을 바라보다 이제 곧 50을 앞두어 뱃살이 나온 정지호를 돌아본 채미현은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저 아저씨 좋은 노릇만 하게 생겼네.’ “얼른 끝내세요. 카메라도 다 숨겨뒀어요. 전 고 대표 막으러 나가볼게요.” 정지호에게 눈치를 준 채미현은 화장실 밖으로 나가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걱정마세요. 다 제가 확실하게 처리했습니다. 만족하실 거예요.” 채미현은 정지호가 이번 일을 완벽하게 해낼 거라 믿었다. 강아영이 이 업계로 발을 붙였을 때부터 그녀에게 눈독을 들였던 인물이니 말이다. 강아영은 그동안 완벽한 얼굴은 물론 뛰어난 능력으로 무역 업계를 휘어잡았었다. 게다가 서 회장마저 그녀를 아끼니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했었는데 요즘 서지훈과 곧 이혼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이런 짓까지 저지르게 되었던 것이다. 화장실에서 강아영을 들어온 정지호는 소파에 던져버렸다. 바로 바지를 벗으려던 순간 그의 휴대폰이 울렸다. 지금까지 정신을 잃은 척했던 강아영은 조용히 눈을 떠 테이블 위의 재떨이를 챙겼다. ‘촬영까지 하겠다고?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지? 영상이 찍혀서 여기저기 퍼지면 해성시가 아니라 이 나라에서 얼굴 들고 살 수나 있겠어?’ 한편 통화를 마친 정지호는 조금 망설이기 시작했다. 솔직히 강아영과 한 번 하고 싶었을 뿐 누군가의 인생을 이렇게 망칠 생각은 없었으니 말이다. 잠깐 고민하다 결국 욕망에 따르기로 한 순간 커다란 재떨이가 그의 머리를 가격했다. “이 계집애가!” 분명 기절한 줄 알았던 강아영의 공격에 당황하던 정지호가 고통에 몸부림쳤다. 강아영은 문이 아닌 식탁쪽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정지호가 그녀의 어깨를 잡으려는 순간 포크로 그의 어깨를 찔렀다. 예쁜 얼굴에 손을 대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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