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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에:: Webfic

제228장

같은 시각, 강아영을 바라보는 장서우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강아영의 손과 얼굴을 자세히 만지던 장서우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거 지금 꿈은 아니지? 현실은 맞는 거지?” 장서우의 말에 강아영도 괜히 슬퍼졌다. 그녀를 꼭 안아준 강아영이 말했다. “자, 내가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꼭 안아줄게. 그럼 이게 꿈이 아니라는 게 조금은 믿겨질 거야. 이제 곧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입술을 달싹이던 장서우는 강서준에 대해 얘기해 주는 게 좋을까 망설이다 입술을 꾹 깨물었다. ‘아직 진짜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일이야. 소승원은 속에 구렁이 천 마리는 기르고 있는 사람이라... 행여나 사실이 아니라면 실망만 더 커지겠지.’ “안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왜?” “딱히 이유가 있는 건 아니야. 그냥... 나랑 소승원... 꽤 복잡한 사이거든.” 그렇게 말하긴 해도 지금이라도 해성으로 돌아가 그녀가 원하는 대로 날개를 펴게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다. “확실하게 대답해 줘. 돌아가고 싶은 건지 아닌 건지.” “나야 물론 돌아가고 싶지. 하지만 넌...” 장서우는 난처한 표정으로 강아영을 바라보았다. “정말 이렇게 가도 괜찮을까?” 장서우가 아무리 세상 물정 모른다 해도 서지훈이 그녀를 빼내기 위해 많은 돈을 썼고 소승원이 하려는 일에 몇 번이나 태클을 걸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아영아, 난 너처럼 매정하지 못한가 봐.” 서지훈의 그런 희생을 모른 척할 순 없었다. 요 며칠 소승원 역시 서지훈이 그녀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며 따져 묻곤 했다. “소승원이 벌써 의심하기 시작한 것 같아.” 저번부터 만날 때면 서지훈의 시선은 날카로워지는 것이 이젠 더는 핑계를 대기도 힘들어졌다. “전혀 의심을 안 하는 게 더 이상한 거지. 멍청이도 아니고.” “그래도 그 사람이 계속 날 돕게 둘 거야? 한때 그렇게 좋아했던 사람인데.” “그래. 한때는 좋아했었지. 진심으로.” 과거를 떠올리는 강아영의 표정이 괜히 슬프게 가라앉았다. ‘한때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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