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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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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장

말을 마친 서지훈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강아영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몸을 기울여 그녀를 바라보았다. 강아영은 이미 잠들어 있었다. 서지훈은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몸을 간단히 닦아주고 옆방으로 갔다. ... 다음 날 강아영은 열 시가 넘어서야 깨어났다. 그녀는 이렇게 늦게 일어나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하며 몽롱한 상태로 계단을 내려갔다. 김순자는 그녀를 보자 서지훈이 위층 서재에 있다고 알려주고는 미소를 지으며 배가 고프지 않냐고 물어보았다. 강아영은 당황한 표정으로 입을 움직여 보았지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휴대전화에는 양이현이 보내온 업무 보고가 있었고 이미 그녀를 위해 서지훈이 휴가 신청까지 해 두었다는 메시지도 덧붙여져 있었다. 강아영은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조용히 밥을 먹기 시작하던 그때 서지훈이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강아영은 그를 한 번 쓱 훑어보고는 다시 식사에 집중했다. 서지훈은 다소 피곤해 보이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식탁 의자를 당겨 앉고는 물었다. “요즘은 운동 안 해?” 서지훈이 물었다. 예전에는 강아영에게 선명한 복근이 있었고 체력도 좋았기에 몇 번의 관계로 이렇게 기운이 빠질 리 없다고 생각했다. 얼굴이 굳어진 강아영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서지훈도 그녀를 더 이상 놀리지 않고 장서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서우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서지훈은 말하며 이번에 영진국에 간 이유를 설명하려 했다. “왜요? 서우가 소승원 씨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이혼을 원하지 않을 리가 없잖아요.” 강아영이 말했다.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랐기 때문에 강아영은 장서우의 성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서우가 그렇게 말했어.” 적어도 장서우는 서지훈이 영진국을 떠날 때까지 그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분명히 소승원과 관련된 문제일 거로 생각된 강아영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스스로 기회를 찾아 장서우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장서우의 일 때문에 기분이 다소 좋지 않았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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