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장
임서우는 입술을 삐쭉거렸다.
“나도 여기 있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생각해 볼수록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이 반응은 임예지가 아니어서 실망했다는 거예요? 지금이라도 임예지에게 전화해 드릴까요...”
임서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강하성은 그녀를 큰 손으로 잡아당겨 자신의 품으로 끌어안았다.
“닥쳐! 시끄러워.”
강하성은 매일 HU 그룹의 일로 바쁘게 일상을 보냈지만, 여전히 자기 관리에 철저했다. 임서우가 딱딱한 그의 가슴에 부딪히자, 눈물이 날 만큼 아팠다. 그의 몸에서 나는 술 냄새와 강한 남성 호르몬 향기에 임서우는 호흡하는 것이 버거웠다.
“아! 이거 놓아줘.”
임서우는 불편한 듯 몸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그렇지만, 강하성은 전혀 힘을 들이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여전히 큰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있었고, 한 손으로는 임서우의 엉덩이를 감싸고 있었다.
“조용히 있어.”
임서우는 몇 번이나 몸부림쳤지만, 결국 강하성의 무릎 위에 앉게 되었다. 그리고 감히 움직이지도 못했다.
강하성은 여전히 머리를 뒤로 젖히고 반쯤 누워 있었다. 남자답게 튀어나온 목젖이 가끔 움직였다. 이는 잠들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저기...”
이렇게 버티고 있을 수 없었다. 임서우는 강하성의 몸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마에 손을 올려보려 했지만, 강하성이 다시 그녀의 손을 덥석 잡았다.
“움직이지 말라고 했잖아!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줄 알아...”
임서우는 할 말을 잃었다.
“하성 씨, 열이 나는 것 같아요.”
“발정 났다고?”
강하성은 무의식적으로 말을 따라 했다.
‘열이 나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나?’
임서우는 화가 나서 힘껏 일어서려고 했지만, 강하성은 알아채기라도 한 듯 빠르게 반응했다. 순식간에 그는 자세를 바꾸어 임서우를 소파 사이에 가둬버렸다. 두 사람은 매우 위험해 보였다.
“말했잖아! 후회하게 될 거라고!”
강하성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키스했다.
“안 돼...”
임서우는 거부하려 했지만, 곧 그의 키스로 말문이 막혔다. 그는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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