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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3장

"할머니!" 김수지는 무슨 상황인지 확인하기 위해 손을 내밀어 할머니를 톡톡 두드려보려고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머리를 돌릴 힘조차 없었다. "기... 기사님..." 그녀가 힘겹게 운전기사를 보자 기사는 도둑 같은 눈빛으로 음흉하게 웃었다. 그녀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다. 이미 위험을 느꼈지만 김수지는 도망칠 능력이 없었다. 하여 그녀는 쓰러지기 직전에 할머니의 손을 꼭 잡았다. "이 계집애의 손이 안 풀려!" 혼란 속에서 누군가가 그녀의 옆에서 소리 질렀다. 그리고 누군가가 억지로 그녀의 손을 떼어내려 했다. 하지만 김수지는 할머니의 손을 절대 놓지 않았다. 손을 놓기는커녕 눈을 뜨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렇게 두 시간이 지나서야 김수지는 조금씩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할머니...” 김수지는 깨어나자마자 할머니를 불렀다. 그 시각, 노부인은 깨어난 상태이지만 의식이 또렷하지 않아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수지야..." 할머니도 김수지의 손을 잡았다. "전... 전시회는... 전시회에 같이 가자고 했으면서 왜 여기에 온 거야?" 김수지는 의아했다. "할머니는 제가 초대한 문자를 받으신 거예요?"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되물었다. "그럼 넌 내가 같이 가자고 하는 문자를 받은 거야?" 김수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분명 누군가가 설정한 함정이다. "제가 너무 경각심이 없었어요." 김수지가 미안한 어투로 말했다. "할머니까지 고생시켜서 죄송해요." 차에서 노선이 다르고 핸드폰에 신호가 없을 때 곧바로 내리거나 본가로 가지 말았어야 했다... “네 탓이 아니야.” 할머니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그 운전기사는 낯이 익어. 내 기억이 맞는다면 몽턴 별장에서 일한 지 두 달이 넘었어. 네가 경계하지 않은 것도 당연해." 하지만 김수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분명 지난번에도 익숙한 사람에게 당했어요." 하여 진성호가 준 약을 먹었다. 하지만 같은 수법으로 두 번이나 당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번에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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