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7장
그녀는 그냥 홍보 전단지를 그에게 보여줬다. "어려움이 있어."
박민혁은 듣자마자 약을 가져다 놓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떤 어려움인데?"
김수지가 도움을 청하는 일은 아주 드물기에 그는 기꺼이 도와주고 싶었다.
"이 이벤트가 괜찮을지 모르겠어." 그녀는 일부러 아리송한 어투로 말했다. "괜찮다면 좀 봐줄래?"
박민혁이 얼른 건네받았다.
그는 업무 능력이 아주 강해 대충 보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괜찮은 거 같아. 여러 상장 회사에서 보증을 했으니 만약 네 작업실이작업실 이 행사에서 선두를 달리면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사실 김수지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녀는 사업을 단순한 복수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
아무개의 투자, 하은별의 신뢰, 그리고 그녀의 사업가 정신으로 반드시 작업실을 제대로 계획할 것이다.
"그럼 세한그룹은?"
박민혁은 조금 어리둥절했다. "세한그룹?"
이 일과 세한그룹이 무슨 상관일까?
"만약 이 행사에 세한그룹의 후원이 더해진다면, 우리 작업실이 수상받은 뒤에 더 유명해지지 않을까?"
박민혁은 조금 의외라는 듯 김수지를 바라보았다.
지금의 그녀는 예전과 정말 다르다.
이전의 김수지라면, 그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한그룹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행사를 빛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박민혁은 오히려 더 기뻐했다.
김수지가 자신의 도움을 받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좋아.” 그는 기꺼이 동의했다. “내가 바로 진영에게 연락해서 세한그룹이 200억을 추가 투자하도록 할게.”
200억?
김수지는 너무 놀랐다. "난 당신이 돈 쓰길 원하지 않아. 그냥..."
세한그룹의 공식 계정으로 홍보해 주길 바랐을 뿐이다.
"내 마음이야."
그는 그녀에게 쓰려고 돈을 버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형태로 소비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조금 머뭇거리며 말했다. "갚을 필요 없어. 못 믿겠으면 같이 법적 효력이 있는 서류에 사인하자."
김수지는 당연히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런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박민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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