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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6장

제일 안전한 방법은 박민혁 사람에게 데리러 오라고 하는 것이라고 김수지는 생각했다. "데리러 오라고요? 어디 가시려고요?" 진영이 멈칫하다 물었다. "박민혁 지금 어디 있으면 거기로 데려다주면 돼요." 김수지가 담담하게 말했지만 말투 속에는 그 어떤 참견도 거절한다는 듯한 뜻이 담겨 있어 진영은 더 이상 묻지 못했다. 그는 마치 또 다른 박민혁을 눈앞에 둔 것 같아 그녀의 말에 순응했다. "네,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사람 보내드리겠습니다." 김수지가 주동적으로 박민혁을 찾으러 온다는 소식은 빠르게 당사자의 귓가에 전해졌다. "수지가 정말 나를 찾으러 온다고 했다고?" "네, 기사님께서 사모님을 데리러 가셨습니다." 진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박민혁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회사가 상장했을 때도 그는 이렇게 기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얼른! 얼른 가서 내 옷 좀 골라 와." 박민혁이 진영에게 말했다. 그는 자신을 단장해 가장 멋진 모습으로 김수지를 맞이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한참을 골랐지만 두 남자는 도대체 어느 옷을 입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게다가 김수지는 이제 곧 도착이었다. "가서 다른 옷 가져와." 박민혁이 다급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곳은 본가였기에 박민혁의 옷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이 짧은 시간 안에 별장으로 가 옷을 가져오는 것도 불가능했다. "아니면, 제가 가게에 연락해서 새 옷 좀 가지고 오라고 할까요?" "아니." 그러기엔 역시나 시간이 부족했다. 김수지한테 자신을 기다리게 한다고? 당연히 그럴 수 없었다. 박민혁은 고민하더니 다시 옷더미 속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거!" "이거 입으면 돼!" 그때, 박민혁의 눈앞이 갑자기 밝아졌다. 이 옷은 저번에 김수지와 쇼핑할 때, 그녀가 박민혁에게 사라고 했던 옷이다. 55만 원, 박민혁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가 산 옷 중에 가장 저렴하고 잊을 수 없는 옷이었다. 하지만 김수지를 만날 때 입기 딱 좋은 옷이다. 머지않아 김수지는 도착했다. 하지만 문 앞에 선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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