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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장

"그게 무슨 말이야!" 김수지가 놀란 눈을 한 채 박민혁을 경계하며 말했다. "아이들 내 뱃속에서 얼마나 잘 있었는데, 유산되었을 리가 없잖아!" "그때 자꾸 배 아프다고 했잖아, 사실 그게 징조였어. 우리가 제때에 처리 못 한 거지." "그럴 리가 없어, 그건 아이가 발육하고 있어서 배가 당겨서 아팠던 거야. 그럴 리가 없어..." 이 상황은 김수지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잔인했다, 김수지는 미친 사람처럼 박민혁을 때렸다. "그럴 리가 없다고!" "하지만 의사가 그렇게 말했어, 수지야, 잘 생각해 봐, 너 그때 입맛도 임신하기 전으로 돌아갔잖아." 박민혁은 김수지를 진정시키려 애썼다. 그랬다, 임신 후, 고기에는 손도 대지 않았던 그녀가 갑자기 해산물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게 아이랑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거야?" 김수지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곧이어 그녀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다. "임신했을 때, 입맛이 변하는 건 정상적인 거야..." "내가 잘못한 거야, 내가 조심하지 않아서 그래." 박민혁이 링거를 맞고 있던 김수지의 손을 잡고 말했다, 고개를 숙인 그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자신의 얼굴을 김수지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수지야, 일단 네 몸부터 챙겨, 그리고 다시 아이 갖자. 우리 다시 아이 가질 수 있어." 김수지는 그제야 박민혁의 말을 조금 듣는 듯했다. 그녀는 더 이상 반박하지 않고 죽과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좋은 쪽으로 향하던 그때, 저녁이 되자 김수지가 갑자기 박민혁에게 말했다. "박민혁, 너 아이랑 김수연 중에 김수연을 선택하겠다는 거지?" 그 말을 들은 박민혁은 화가 났다. "수지야, 나 아이랑 수연이 중에 수연이 선택한 적 없어." 아이들은 그의 피와 살이기도 했고 박민혁도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가슴 아팠다. 그도 울고 싶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었지만 김수지가 이러고 있었기 때문에 그라도 씩씩하게 버텨야 했다. 하지만 김수지의 이런 말을 들으니 바늘에 심장을 찔리듯 아팠다. "그런 얘기하지 마, 나도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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