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349장

박민혁은 주위의 건달들 사이에 갇혀버렸다. 상대방의 실력은 별로였지만 사람 수가 많았다. 게다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박민혁을 둘러싼 걸로 보아 이미 모든 것을 계획한 것이 분명해 보였다. 더 중요한 건 이 보잘것없는 건달들이 박민혁을 막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것이라는 거다. 박민혁은 연이어 달려드는 사람들을 상대해야 했다, 그들은 사람을 많이 들여 그의 체력을 소모하고 있었다. 방금 전까지 박민혁 옆에 다가갈 수조차 없었지만 지금은 그도 벅찼다, 발차기의 위력도 이젠 크지 않았다. 게다가 김수지는 점점 더 가까워져 오고 있었고 팡롱은 그가 쓰러지기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결국 박민혁이 한눈판 사이, 누군가 그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추적추적 비 내리는 소리에 귀에 이명이 들려왔지만 박민혁은 머리를 흔들었다. 그의 눈빛은 오히려 더 또렷해졌다. "팡롱,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나한테 해." 박민혁이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심지어 김수지를 볼 시간도 있었다. "너는 차에 들어가 있어." 김수지는 다치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 김수지도 자신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가 소리쳐 불러봤지만 도와주러 오는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당황한 사이, 박민혁의 고함이 들려왔다. 김수지는 이상을 발견하고 이곳으로 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박민혁의 머리에서는 이미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새빨간 피가 하얀 와이셔츠를 적셔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 떨리게 만들었다. 김수지의 이성은 지금 차로 돌아가 차 문과 차창을 모두 걸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었지만 두 발은 접착제라도 붙인 것처럼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민혁 씨..." 김수지가 울먹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 박민혁은 그런 상황에서도 그녀를 향해 웃었다. "착하지." 그가 입을 벙긋거리며 그녀에게 말했다. 퍽! 그때, 몽둥이가 박민혁의 어깨 위로 내려앉았다. 박민혁은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휘청거렸고 주위 사람들이 그 틈을 타 벌 떼처럼 그에게 달려들었다. 팡롱은 왼손으로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