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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장

어쨌든 현재 두 사람의 사랑은 균등하지 않았다. 박씨 할머니는 오래 살면서 보고 느낀 것도 많았다. 지금 가문 사업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데 손자 가족의 행복에 대해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았다. 박씨 할머니에게 있어 박민혁한테 김수지보다 더 어울리는 여자는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두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랐다. 김수지에게 주식을 양도한 더 깊은 의미의 이유를 영원히 사용할 일이 없기를 바랐다. "아가야, 어서 사인해." 할머니가 다시 재촉했다. "내가 너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화제가 갑자기 또 슬퍼지기 시작했다. 김수지도 처음에 할머니가 언제 무덤에 묻히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던 말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다. "네, 사인할게요." 그리고 고개를 들었다. 눈에 빛이 반짝였고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기대로 가득 찼다. "하지만 할머니께서 제 조건을 하나 들어주셔야 해요." 할머니는 웃으며 물었다. "무엇인데? 말해봐." "꼭 장수하셔야 해요!" 김수지가 손에 쥐고 있는 펜이 곧 종이에 닿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무슨 일이 있든 반드시 오래오래 잘 사셔야 해요. 약속할 수 있으세요?" 할머니는 큰 감동을 받았다. "아가야, 그거 알아? 할머니는 진심으로 우리 박씨 가문의 그 누구도 네 착하고 깨끗한 마음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큰 세력 가문에서 살면서 이미 계산과 차가움에 찌들었고 이해득실만 고민했다. 그리고 어느새 김수지와 같은 본심과 순수함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그녀가 백 살까지 살 것이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을까? 이런 일은 말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김수지 외에 곁에 있는 그 누구도 그녀한테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박민혁마저도 이성적인 사고방식이 위주였으니까. 그런데 김수지의 순수한 이 작은 소원이 할머니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래, 약속할게." 이 말을 들은 김수지는 기뻐하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할머니와 약속을 했다. "오래오래 장수하셔야 해요!" "오래오래 장수할게!" 동시에 지분 양도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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