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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4화

그러자 반명선이 말했다. "아, 루나 언니, 어쩌다가... 그런 일이.." 반면 미루나는 미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명선 씨, 이 얘기는 그만하고 의학 공부한다더니 그건 어떻게 됐어요? 가성섬에서 금방 왔을 때만 해도 고등학생이었는데, 그때 성적이 좋지 않아 남성으로 올라와 복학했잖아요." 반명선은 깜짝 놀라 물었다. "내가... 반명선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신유리도 따라서 깜짝 놀랐다. "엄선희 이모, 엄선희 이모 맞잖아!" 게다가 옆에 있던 신세희와 부소경도 덩달아 깜짝 놀랐다. 그러자 미루나는 당황한 말투로 말했다. "아... 미... 미안해요. 난... 난 그게... 가끔 서준명 씨랑 얘기 나누다가 서준명 씨 친구들에 대해... 좀 관심이 많아서요. 조의찬 씨가 서준명 씨 친구인 것도 알아요. 그리고 당신이... 조의찬 씨 여자 친구라는 사실도 알고요. 난... 서준명 씨랑 조금이라도 친해지기 위해 모두... 모두 알게 됐어요." 미루나는 비록 목소리가 허스키했지만 단 한 번도 말을 더듬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갑자기 말을 심각하게 더듬고 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다들 그 자리에 굳어버렸고 미루나는 애써 변명하려고 했다. "저기, 신세희 씨... 미... 미안해요, 오늘 집에 손님이 있는 줄 모르고 찾아왔네요. 그럼... 방해하지 않고... 이만 가볼게요. 얘기 나누세요. 먼저 갈게요." "우리가 한 가족인 건 어떻게 알았어?" 신유리가 눈시울이 붉어져서 물었다. "그... 그게... 내가... 내가 알아봤으니까, 명선 씨... 명선 씨는 네 넷째 삼촌 큰형의 딸이고 네 넷째 삼촌과 네 아빠를 모두 넷째 삼촌이라고 하잖아. 그리고... 네 아빠도 반명선 씨를 친딸처럼 생각하고, 내... 내가 다 알아봤다니까." 미루나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녀는 말하는 동시에 밖으로 달려 나가려고 했다. 그녀는 이미 지금 상황에 만족하고 있었다. 이 세상에 살면서 매일 부모님과 서준명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자신의 아이들이 서준명의 집에 머무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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