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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장

주경호도 서서히 식당을 향해 걸어갔다. 그때 엄마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다. "네 동생 어떤 상황이야? 정말 구애하는 사람이 있어?" "아직 모르겠어요, 민호가 거짓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니까 아마 맞을 겁니다." 주경호는 동생의 편을 들어주었다. 박사라의 강력함이 수화기 너머로 느껴졌다. "대학 전공을 고를 때부터 거짓말 적게 했어? 안현시의 기사 다 봤어, 넌 그냥 민호가 허지은이라는 여자랑 진짜 만나는지 아닌지 확인하면 돼." "쯧, 엄마가 찌라시가 있는 여자한테 편견 있어요?" 주경호가 묻자 박사라는 침묵하고 말했다. "편견 아니야, 알아보고 나서 얘기해." 전화를 끊고 주경호는 바로 주민호한테 카톡을 보냈다- [엄마가 네 기사 봤어, 허지은이라는 여자가 있는 것도 알았어,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보여, 알아서 해.] - 허지은은 식판을 들고 자리에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렸다. "주 대표님." "주 대표님, 안녕하세요." 주민호는 그녀의 옆을 지나며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네." 성진 그룹 직원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주 대표님이 왜 갑자기 구내식당에 밥 먹으러 온 거야? 강준서는 주민호를 따라가며 식판을 들어주었고 식당 아주머니도 손을 떨지 않고 많이 담아주었다. 음식을 담다 보니 그의 식판에 음식이 가득했다. 강준서는 눈치 빠르게 주민호의 식판을 허지은의 맞은편에 놓았다. 허지은은 놀라서 고개를 들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집중되었다. 주 대표님이 진짜 허 대표님 앞에 앉았어! 주 대표님이 허 대표님이랑 같이 식사를?! 그것도 구내식당에서?! 두 사람의 식판을 비교해 보고는 주민호가 강준서를 힐끗 보았다. 강준서는 바로 허리를 숙이고 말했다. "허 대표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그가 허지은의 식판을 들고 갔고, 다시 돌아왔을 때는 음식이 가득해졌다! 허지은이 얼른 말했다. "다 못 먹어요." "그래도 이렇게 적게 먹는 건 아니죠." 주민호는 자기 수저를 꺼내 묵묵히 그녀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주 대표님, 대표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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