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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장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하인이 차에서 내리는 백아연을 보았다. 백아연이 요 이틀 병원에 다녔는데, 연준현이 굳이 따라가겠다고 했었다. 그녀는 너무 귀찮았지만 자신을 돌볼 사람이 필요했기에 하는 수 없이 동의했다. 연준현이 그녀의 뒤를 따랐다. "내가 애완동물을 잡아왔어. 네가 요즘 몸도 안 좋고 기분이 안 좋잖아, 걔한테 화풀이하는 거 어때?" "나 동물 안 좋아해." 백아연이 차가운 표정을 하고 말했다. "여기 살고 싶지 않으니까 돌아가서 살게 해 줘." 연준현은 동의하지 않았다. "네 옆에 아무도 없으면, 누가 널 보살펴줘? 조금 나아지면 가." 백아연은 쓸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 꼴이 됐는데,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 그녀는 병이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어쩌면 연준현이 죽고 얼마 되지 않아, 그녀도 죽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는 백영재가 걱정되었다. 이기적이라는 말을 들어도 좋고, 돈에 환장했다는 말을 들어도 좋으니, 어떻게든 백영재한테 뭔가를 남겨주려고 했다. 연준현이 보상해주려고 했으니 당연히 받으려고 했다! "여기 있어도 돼, 별장 나한테 줘." 연준현은 망설임 없이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백아연은 믿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쉽게 동의한다고? 백아연은 그를 연신 힐끗거리고서야 별장에 들어갔다. "날 데어죽일 생각이야! 꺼져!" 집에 들어가자마자 소파에 앉아 있는 부성화가 발 씻는 대야를 엎어버리고 하인을 발로 차는 걸 보게 되었다. 부성화가 날카로운 소리로 말했다. "할 줄 아는 게 없어, 네 사장님을 만나면 널 자르라고 할 거야!" 백아연은 단번에 부성화를 알아보았다. 그녀는 부씨네 세 가족이 미워 미칠 것 같았다! 그녀는 연준현이 말한 애완동물이 부성화일 줄 몰랐다! 백아연은 비꼬며 말했다. "위풍당당하시네!" 그 소리를 들은 부성화가 재빨리 고개를 돌렸는데, 백아연을 보고는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백아연? 네가 왜 여기 있어?" "너희 둘은 대문도 제대로 못 봐? 멍청한 것들! 당장 저년 내쫓아! 저년이 더러운 병에 걸렸어, 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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