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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장

그리고 누군가 묵묵히 이 모습을 찍어 연상윤한테 메일로 보냈다. 두 시간 뒤, 안리 그룹. 연상윤은 메일로 온 영상을 보더니 화가 나 재떨이까지 깨버렸다. "빌어먹을 부성훈!" 그는 단단히 화가 났다. "죽고 싶어 환장한 거지? 그렇지?" 소파에 있던 여자가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 멍청한 새끼로 성진 그룹을 상대하려고 했다니, 정말 멍청하네요." "안여진." 연상윤은 경고하는 말투로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안여진은 아무렇지 않아 하며 일어섰다. "허지은이 처음부터 당신이 뭘 하려는지 알고 있었어요, 그냥 당신이랑 안리를 안중에 두지도 않은 거예요." "꺼져!" 연상윤이 소리쳤다. "꺼져야 할 때가 됐죠, 허 대표님이 오후에 새로 온 수낭들이랑 회의한대요." 몰래 영상을 녹화한 사람이 바로 그녀였다. 안여진, 연상윤이 성진 그룹에 스파이로 보낸 수낭이었고, 성진 그룹이 빛을 발하는 동안 새로 들인 수낭이었다. - 성진 그룹, 양면 자수 부서. 안여진은 아주 매력 있고 여성스럽게 생겼다. 출근한 지 보름도 안 되지만 매일 하이힐을 신고 출근했다. 다들 그녀가 이곳이랑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평소 그녀와 별로 왕래하지 않았다. 안여진도 그걸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스파이니까 관계가 좋든 말든 상관없었다. 연상윤은 그녀더러 성진 그룹에서 어떤 상품을 출시하는지, 어디로 출시하는지, 협력하는 사장님이 누군지 알아보라고 했다. 최대한 모든 걸 자세하게 알아보라고 했다. 그러나 보름이 지나도록 그녀는 유용한 정보를 하나도 얻지 못했다. 매 부서마다 모두 지시에 따라 자수품을 만든다는 것 말고는 아는 게 없었다. 그리고 자수 부서 팀장인 양여정도 보기엔 허술해도 사실은 입이 아주 무거웠다. 한 동료가 물었다. "여진 씨, 전에 무슨 자수를 했었어요?" "소수요." 안여진은 솔직하게 말했다. "그럼 나중에 왜 양면 자수를 배웠어요?" 안여진은 아주 자연스럽게 답했다. "돈을 더 많이 벌려고요." 다른 사람은 자수를 할 때 일하는 모습이었지만, 안여진이 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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