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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장

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이 모든 건 다 허지은 때문이야! 허지은이 없었으면 내가 이렇게 됐겠어? 현하린은 두 손으로 바닥을 긁으며 원망에 차서 씩씩거렸다. 연상윤은 그녀의 행동을 모두 보았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 멍청한 년한테 뭘 바라겠어. 하지만 멍청해서 오히려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연상윤이 방에서 나와, 주방을 지날 때 안에 있는 하인한테 현하린이 만든 물건을 던져주었다. "걸레로 써." 걸레? 하인이 주워서 훑어보고는 또 만져보았다. 상윤 도련님이 역시 손에 물을 묻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네. 이건 물도 흡수할 수 없고, 미끌거려서 걸레로 쓸 수도 없었다. 하인은 고민하다가 결국 쓰레기통에 버렸다. 아래층으로 내려온 연상윤은 멍해서 거실에 있는 부성훈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비싼 물건들도 보았다. 전에 이런 것들을 목숨처럼 아끼던 형이 절대 부성훈을 쉽게 보내줄 것 같지 않았다. 그는 바로 서재로 갔고, 이송문이 그한테 안현시 자수 업계 상황을 브리핑하러 왔다. 한참 듣던 연상윤이 미간을 찌푸렸다. "성진 그룹이 안현시에서 영향력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안리가 해외에서는 제일 대단했고 업계에서 경쟁자가 없었다. 채용공고를 내기만 하면 하루만 해도 응시자들이 수없이 몰려왔었다. 그런데 요 이틀 안현시에서 안리에 면접을 보러 온 수낭들이 고작 스무 명 정도였다. 대부분 모두 성진 그룹으로 간 것이었다. 그 스무 명도 성진 그룹에서 탈락 돼서 안리에 온 것이었다! 안리가 무슨 쓰레기통인 줄 알아? 이송문이 말했다. "성진 그룹이 안현시에서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성진 그룹에 주주가 없어 모든 실권을 회장인 주민호가 쥐고 있어서입니다. 그리고 허지은을 스카우트했기 때문입니다." 연상윤이 그의 말을 곱씹었다. "허지은이라..." 전에 조사해 본 결과, 성진 그룹이 허지은을 스카우트한 후로, 핫해지기 시작했고 이슈가 끊이질 않았었다. 사업도 인기와 이슈가 필요했다. "허지은이 대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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