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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장

그녀는 미친 듯이 일어나 연상윤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네가 뭔데! 네가 내 일을 알아?! 허지은 그년이 얼굴을 믿고 멍청한 남자들을 현혹시킨 거야! 걔가 뭐 잘났는데!" 연상윤은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웃었고 경호원들한테 더 때리지 않게 했다. 그가 사람의 상처를 건드리기로 해외에서 유명했다. "네가 지금 여기 있잖아, 그건 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지은보다 못하다는 거야." 현하린은 다른 사람이 자기한테 허지은보다 못하다는 걸 제일 참을 수 없었다! 연상윤이 웃으며 말했다. "이년 가둬, 죽게 하지 마, 난 범죄를 저지르고 싶지 않거든." 이송문이 그때 계단에서 걸어 내려왔다. "도련님, 준현 도련님께서 그 남자를 보내도 된대요." "그냥 보낸다고?" 그러나 부성훈이 쫓기는 모습을 보자 연상윤은 바로 알아챘다. 부성훈이 외상이 조금 있는 것 말고는 아무리 봐도 정상 같아 보였다. 그러나 그의 형은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아니었다. 부성훈은 갑자기 풀려나자 의아해했다. 그러나 풀려난 건 좋은 일이었다. 그저 역겨울 뿐이었다. 그 사람들이 그를 풀어주기 전에, 강제로 뭔가를 먹였는데 부성훈이 그게 뭔지 몰랐다. 이 사람들이 정말 법을 무시하네! 다시는 이 사람을 보고 싶지 않아! 부성훈은 비틀거리며 길가로 가서 택시를 잡아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별장 단지에 가자 그는 집에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는 다급하게 경비원을 찾아가 휴대폰을 빌려 김윤자한테 전화했는데,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 30분 뒤. 아주 평범한 원룸에서 그는 은행에서 쫓겨난 부씨 모녀를 보았다. 내가 이번 달에 돈을 안 갚았어! 은행에서 바로 집을 압수한 거야?! 나한테 시간을 줘야 하는 거 아니야? "아들아! 어디 갔었어, 왜 며칠이나 소식이 없었어? 허지은 그년이 감히 우릴 별장에서 쫓아냈어!" 김윤자가 울부짖었다. 아주 비좁은 원룸, 부성훈은 질량이 아주 안 좋은 소파에 주저앉았다. 그 모습은 마치 7, 8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그와 허지은이 안현시에 온 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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