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61장

"돈은 무조건 입금될 거야." 허지은이 말을 덧붙였다. "일단 원자재를 사, 저녁이나 내일에 입금될 거야" "내일도 안 되면, 은행에 전화해서 재촉해." 허지은이 차갑게 답했다. "응." "참." 부성훈이 멈칫하고는 말을 이어갔다. "지은아, 우리 둘 오해가 다 풀렸잖아, 너도 나랑 화해하고 싶어 하고, 나도 전에 네가 했던 황당한 일들을 모두 용서했어. 우리가 사랑했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 우린 가족이잖아, 안 그래?" 허지은은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켰다.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지은아, 우리는 같은 편이야, 주민호는 네가 예뻐서 널 좋아하는 거야, 네가 주민호 밑에서 일해도 결국 아무것도 안 남을 거야! 넌 날 믿어야 해, 주민호를 도와 국제 대회에 참석하면 안 돼." 부성훈은 바로 목소리 톤을 바꾸며 미소를 지었다. "네 그 이색이형의 자수품을 나한테 줄래? 내가 국제 대회에 참석하게 할 수 있어!" 수화기 너머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부성훈은 다급 해나서 재빨리 말했다. "네가 이색이형의 자수품을 나한테 주면 바로 너랑 결혼할게, 네가 부씨 가문 며느리가 되게 해 줄게, 고상한 부 사모님이 되게 해 줄게, 어때?" "지은아, 네가 어쩌다 실력발휘가 잘 됐다고 오만하면 안 돼, 나도 너를 아껴서 하는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너한테 준 이 소중한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지, 안 그래?" 부성훈은 지금도 자기가 아주 고상한 줄로 알고 있었다! 허지은은 역겨움을 참고 거절했다. "그럴 수 없어, 이미 참가 자료를 제출해서 철회할 수 없어, 철회하면 대회를 포기하는 거야." "너..." 부성훈이 화를 내려고 하는데, 남방 원자재 공장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말도 없이 바로 허지은의 전화를 꺼버렸다. "손 사장님?" 손 사장님이 바로 주민호한테 선물을 보낸 사람이었다. "부 대표님, 물건 사실 거예요? 안 사면 다른 사람한테 팔 겁니다." "살게요! 800억 원어치 샀잖아요, 오늘 반을 먼저 이체할게요!" 부성훈은 아주 다급했다. "좋아요!"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