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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장

백영재가 분노에 차서 소리 질렀다. "부성훈, 말 똑바로 해!" 부성훈은 그를 전혀 봐주지 않았다. "닥쳐! 여긴 우리 집이야, 네가 뭔 상관이야?" "너..." 부성훈은 고개를 돌려 넋이 나가버린 백아연을 노려보았다. "백아연, 당장 우리 집에서 나가, 더 꾸물거리면 사기죄로 감옥에 보낼 거야!" 감옥에 보낸 다고? 백아연은 그 말에 상처받았다. "난 그냥 병에 걸린 거야, 부성훈, 너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남매가 짜고 치며 날 속이고, 아프다면서 동정받으면서 내 돈 써놓고, 어떻게 뻔뻔하게 날 질타할 수 있지?" "그게 무슨 병인데? 더러운 병이잖아! 대체 얼마나 많은 남자랑 잤으면 이렇게 더러운 병에 걸릴 수 있는 거야? 정말 역겨워 죽겠어!" 부성훈의 욕에 백영재는 더는 참지 못하고 그를 때리려고 했는데 소리를 듣고 달려온 김윤자가 그를 밀어냈다. "왜 우리 아들 때리려는 거야!" "우리 누나 욕했어!" 백영재가 소리 지르자 김윤자가 미간을 찌푸리고 물었다. "어떻게 된 일이야?" "엄마, 백아연이 폐암이 아니라 에이즈야!" 분노에 찬 부성훈의 눈빛에는 모두 역겨움뿐이었다. "뭐?!" 김윤자는 깜짝 놀라서 백아연을 세게 밀어냈다. "당장 우리 아들한테서 떨어져!" "에이즈?" 문어귀에 있던 부성화가 놀라서 손에 들었던 과일까지 던지고는 문을 잡고 구역질했다. "오빠, 에이즈가 침으로도 전파되지 않아? 웩-" 부성화는 심하게 구역질했다. 김윤자는 부성훈을 끌고 백아연과 멀리했다. 그 모습에 백아연은 자존심이 바닥을 쳤고 얼굴이 빨개졌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더럽고 역겨운 년! 네가 재벌집 아가씨 출신이라 몸간수를 제대로 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더러운 년일 줄이야!" 김윤자가 욕설을 퍼부었다. "지금 보아하니 넌 정말 허지은이랑 너무 비교되네! 적어도 걔는 이렇게 더러운 병에 안 걸렸거든! 당장 꺼져!" 백아연은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그녀가 뒤돌아 가려는데 부성훈이 그녀를 불렀다. "백아연!" 그가 자신을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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