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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장

그녀는 진동이 울리자 휴대폰을 꺼내 보았는데 해외 자수 협회의 외교 직원이 보낸 문자였다. [심지민 씨, 지민 씨 나라의 결승전이 이미 시작됐죠?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지민 씨 나라에서 이번에 금수 수업이라는 기업이 국제 대회에 입선하도록 내정하였습니다. 만약 국제 대회에 참가하실 수 있다면 금수 수업에 가입해서 연초에 같이 오십시오.] 상대방의 본의는 허지은이 기업을 찾아 같이 오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그러면 고정적인 지지자가 있을 테니, 전처럼 실력만으로 외롭게 싸울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허지은한테 이런 소식을 전해주제 된 것이다. 내정? 이런 대회에서도 그런 게 가능해? 허지은이 고개를 들자 마침 우쭐거리는 현하린과 눈을 마주치게 되었다. 그래서 현하린이 갑자기 심사 위원이 됐고, 나한테 그런 말을 했었구나, 보아하니 현하린도 가입한 것 같네. 자수 협회, 금수 수업, 현하린... 당신들이 공평을 추구하지 않으니, 나도 겸손할 필요가 없겠어. 허지은은 고개를 숙이고 재빨리 상대방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상대방한테서 바로 답장이 왔다. 상대방이 동의하자 허지은은 바로 휴대폰을 거뒀다. - 장외의 투표가 초읽기에 들어섰다. 네 작품이 결국 평균 투표수로 순위를 매길 것이고 심사위원의 열 표가 추가되는 것이었다. 고작 열 표였기에 의미가 별로 없었다. 그저 실력이 비슷할 때에야만 열 표가 소용이 있었다. 10분 뒤, 스크린에 있는 작품이 사라졌고 번호 네 개가 작품을 대신했다. 일반적이라면 번호가 나오는 동시에 표수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왜인지 나오지 않았다. "아직 계산하지 못한 건가요?" 누군가 의아해했다. "그럴 리가요, 컴퓨터가 계산하는 거잖아요." 현장은 순간 긴장의 기류가 흘렸다. 신호가 다시 열리자 사람들의 휴대폰이 하나둘씩 울리게 되었다. 장외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휴대폰을 제출해야 했고 순위도 마구 섞어 놓은 거라 장외 투표할 때는 걱정할 것이 없었다. - 같은 시각, 모두가 주죄 측에서 국내 자수 협회의 부회장을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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