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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장

결국 들어가서 한 번도 보자 윤북진은...윤북진은 잘 꼬셨고 고남연은 그걸 견디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뻔뻔하게 함께 뒹굴었어. 윤북진 말로는, 자는 것이 무엇인지 건지 알게 된 후부터 고남연을 위해 탄알을 참았었는데, 이제 겨우 쓸모가 생겨서 쉽게 재울 수 없다고 했다.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어! 이렇게 목말랐어." 두 번이나 갔다 온 고남연은 묘한 느낌에 잠을 청했다. 윤북진은 고남연의 우에서 몇 번 세게 움직이다가 그녀를 꽉 채웠고 하지만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다 끝났으면 나가.” 윤북진이 살짝 움직이자 고남연이 말했다. " 내일 출근할 수 있게 체력 좀 남겨줘!” 윤북진은 고남연의 귀에 대고 야릇하게 속삭였다. “좋아?”......고남연이 아무리 뻔뻔스럽더라도 이건 견디지 못하고 덤덤하게 윤북진을 힐끗 쳐다보았다. “나쁘지 않아.” 윤북진은 웃으며 말했다. "아직 모자라더라는 걸로 들리는데.” 고남연이 말했다. "좋아 좋아, 윤 대표님 최고! 그러니 나 좀 살려줘!” 고남연의 칭찬에 윤북진은 웃었고 몇 번 더 하고 나서야 나왔다. 이번에 그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손바닥을, 얼굴을 짚고 옆으로 누워 고남연을 바라보았는데, 그녀의 희고 혈색 좋은 얼굴을 보며 윤북진은 매력적이고 보기 좋다고 느꼈다. 고남연은 누군가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것 같아 눈을 떠보니 윤북진의 눈빛과 마주쳤고 고남연은 싫어했다. "예쁜사람 못 봤어?” 윤북진은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예쁜 건 본 적이 없어." 윤북진의 손은 그녀의 등, 목덜미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고남연이 말했다. " 아이는 나중에 나를 닮아야 하는데.” 윤북진이 말했다. "누굴 닮든 상관없어, 내 아이면 되.” 고남연은 얼굴을 굳혔다. 윤북진이 얼마나 못 믿었으면 자신이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하지. 게다가 둘 사이에 누가 누구를 경계해야 할지 모른다. 눈을 반쯤 뜬 고남연이 말했다. "맞다, 어머니에게 말해. 아이가 생기는 것도 아니니 얘기하지 말라고.” 고남연과 윤북진은 어제서야 잠을 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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