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장
한바탕 뜨거운 입맞춤이 끝난 후, 고남연은 손을 들어 윤북진을 때렸다.
"멀리하기로 약속했는데, 누가 너더러 나에게 뽀뽀하라고 했어? 어젯밤 일은 계산하고 이러는 거야?”
고남연은 결혼 2년 차지만 식도 못 올린 게 섭섭했고 아까 자신을 대하는 윤북진의 태도 때문에 열정이 별로 없었다.
"한 식구끼리 무슨 소리야, 오늘 밤...”윤북진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고남연은 얼른 그의 품에서 빠져나와 침대에 털썩 쓰러졌다.
“졸려, 다음에 해.”
윤북진은 고남연이 막무가내로 침대에 쓰러지자,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고 다리를 들어 그녀를 두 번 건드렸다.
“한 번 만에 임신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어? 두 번 더해서 확실히 굳혀야지 않겠어?”
고남연은 침대에 옆으로 누워 윤북진을 한참 동안 쳐다보다가 윤북진이 허리띠를 풀 때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윤북진의 멱살을 잡고 화장실로 갔다.
윤북진은 비틀거리더니 그녀의 뒤를 따라 걸음을 굳게 잡으며 물었다.
"왜?”
"깨끗하게 씻고 두 번 더해.”
이미 잤는데도 아이를 배지 못하면 어젯밤의 노력은 수포로돌아간것이다.
‘어찌 되었든 간에, 먼저 임신하고 나서 얘기하자.’
쾅! 화장실 문이 닫히고 윤북진은 고남연을 내려다보며 싱겁게 웃었다.
"좀 더 현실적일 수 있어?”
고남연처럼 절대 손해 보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보답을 받는 성격을 윤북진은 탄복한다. 윤북진이 고남연을 자극하지 않았다면 이미 잠들었을지도 모른다.
윤북진이 떨떠름해하자 고남연이 두 손을 들어 그녀의 목을 껴안았다.
“오늘은 내가 쏘는 거니 마음대로 해.”......윤북진.
윤북진은 그렇게 고남연을 한참을 쳐다보다가 그녀를 안아 들고 샤워실로 갔다.
화장실에서 침실까지 두 사람은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다가 고남연이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윤북진을 두 번 밀치며 그만하자 했고 윤북진은 또 한바탕 방출이 있고 난 뒤에야 고남연을 풀어주었다.
둘은 침대에 누워있었고 바깥의 달빛이 매우 밝았다. 윤북진은 침대에 남은 흔적과 어수선함을 보고 고남연 얼굴의 머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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