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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장

다음 날 아침, 고남연은 알람 소리에 일어났다. 준비 후 주정균의 집을 가려는데 하정준이 윤북진의 옷을 가져왔다. 하정준의 책임감 넘치는 모습에 고남연은 진중하게 말했다. "하 비서님, 정말 우리 회사로 안 오시겠어요?” 하정준이 말했다. “사모님 과찬입니다.” 이어 목소리를 높여 보충했다. "보스는 사모님을 많이 걱정해요.” 고남연은 가볍게 말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허탕을 쳤으니 얼마나 아쉽겠어요.” 고남연이 이렇게 말한 건 하정준을 떠보는 것이다. 윤북진이 도대체 무슨 소문을 듣고 차를 몰고 여기까지 왔는지 고남연은 궁금했다. ......하정준은 어색하며 웃으며 침묵했다. 하정준도 보스가 심주영이 이쪽으로 회의하러 온다는 말에 이렇게 두말없이 달려올 줄은 몰랐다. 분명 고남연에게 신경을 쓰면서 왜 이렇게 풀지 못하는 거지! 지나간 사람과 일은 지나가게 내버려두어야 한다. “사모님, 쉬고 계세요 전 이만 일 보러 갈게요." 하정준은 진지한 표정으로 고남연에게 인사하고 혹시나 고남연에게 넘어갈까 봐 재빨리 빠져나갔다. 방문이 조용히 닫혔고 고남연이 방으로 들어가던 중 윤북진이 눈을 반쯤 뜨고 말했다. "아침부터 누구랑 얘기하는 거야.” 고남연은 윤북진을 못마땅하게 보며 말했다. "내 정인이야.” 윤북진은 그녀를 흘겨보며 말했다. "진지한 말이 하나도 없어.” 고남연이 말했다. "하정준이 옷을 가져왔으니, 먼저 돌아갈 건지 어떻게 할 건지 알아서 해.” "너도 안 돌아가는데 내가 돌아가서 뭐 해?”......고남연이 입을 열었다. "너 정말 여기서 내 정인을 기다리는 거야? 맘대로 해. 2, 3일은 걸릴 거야.” 고남연은 당당했기에 윤 북진을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했고 일하러 갔다. 말을 마치자 고남연은 필요한 물건을 들고 주정균의 집으로 향했고 윤북진은 호텔에서 계속 쉬었다. 윤북진도 자신이 왜 갑자기 여기까지 달려왔는지 모른다. 고남연의 정인을 잡으려고? 윤북진은 고남연의 꼬투리를 잡고 싶었지만, 또 잡기 싫었다. 그러나 윤북진이 부인할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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