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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8장 그들의 학창 시절

순회 중인 경비원이 아직 돌아오지 못하자 창고 직원이 먼저 두 사람의 앞을 막아섰다. “아가씨, 가주님이 명령을 내리셨는데 절대 가든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라고 하셨어요. 제발 저희를 난처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이서아는 할 말이 없었다. 그저 가만히 한수호의 등에 머리를 파묻었는데 한수호의 움직임에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있었다. “수호 씨 몸도 나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 정말 날 데리고 도망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해요?” “할 수 있어. 내가 만약 실패하면...” 한수호가 이을 뒷말이 결국엔 또 자신을 위한 밑거름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수호의 말을 자르고 먼저 말했다. “만약 가든을 벗어나지 못하면 우린 여기에서 죽을 거고 죽어서도 같이 묻어지지 못할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거죠?” 이에 한수호가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서아의 머리카락은 바람에 의해 한수호의 입가에 흩날렸다. 한수호는 고개를 살짝 돌려 그 머리카락에 입을 맞추며 낮은 소리로 대답했다. “그건 나에게 제일 잔혹한 일이지. 난 반드시 널 데리고 떠날 거야!” 마지막 말을 하는 동시에 한수호는 이서아를 향해 덤벼드는 창고 직원을 발로 차버렸다! 직원은 한두 명이 아니었고 그들은 절대 봐주는 것 없이 세 사람이 동시에 덤벼들기 시작했다. 이서아는 자신이 등에 매달려 한수호가 두 손을 쓰지 못해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쪽수가 밀려 안 그래도 승산이 없는 싸움인데 이러다가는 정말 가망이 없어 보였다. “수호 씨, 일단 나 내려줘요.” “그때 수원에서 소윤정 때문에 깊은 산 속에 버려졌던 걸 기억해?” 당연히 잊을 수가 없었다. 그날 밤 살인이 들통날까 조마조마해하던 주민들에게 포위당하기도 했었다. “그때도 널 내려두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다를 건 없어.” 그러나 이서아의 기억 속 한수호는 자신 때문에 결국 등을 방망이로 크게 맞았었다! 그때의 기억이 오버랩 되는 것처럼 직원이 한수호의 허벅지를 가격했다. 한수호가 휘청거리자 등에 업힌 이서아도 하마터면 바닥 위로 떨어질 뻔했다. 그러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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