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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장 정소라

강렬한 압박감에 회의실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였고 방 안은 말 그대로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골든은 누군가의 부축으로 일어섰지만 얼굴빛은 여전히 창백했다. 하나의 파도가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른 파도가 몰아쳤다. 그는 아직 골드 그룹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지도 못했는데 임정우가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것이다. 그의 모든 계획은 허사가 되었고 마치 임정우에게 놀림감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충격과 분노와 좌절이 한꺼번에 몰려와 자신의 실패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골든은 큰 걸음으로 임정우 앞에 다가가 따지듯 물었다. “크리스,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어떻게 골드 그룹을 인수했고 어떻게 매복에서 벗어났으며 어떻게 교통사고 폭발에서 한 치의 상처도 입지 않았는지 골든은 궁금했다. 김지영이 경고하듯 말했다. “골든 씨, 가주님께 말하는 태도가 그게 뭡니까?” 비록 골든의 나이가 많아 임정우의 손윗어른이지만 임정우는 로피 가문의 가주였다. 그의 앞에서 불손하거나 무례하거나 공경하지 않는다면 임정우는 그를 처벌할 권리가 있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다른 주주들이 다가와 골든을 말리며 한편으로는 임정우에게 미소를 지으며 해명했다. “바벨이 어젯밤에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그래서 골든 씨의 기분이 좋지 않아 가주님께 무례하게 대했나 봅니다. 친척 간의 일인 만큼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다리가 부러졌지... 그래. 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멀쩡한데 내 아들은 다리가 부러졌다고!’ 골든은 분노로 번뜩이는 눈으로 자신을 말리는 사람을 뿌리치고 ‘크리스!’ 라고 외치며 임정우에게 달려들었지만 지강철이 그를 제지했다. 임정우는 침착하게 그가 발광하는 모습을 보며 말했다.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제임스가 로피 그룹에 합류하는 것이 골드 그룹의 발전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거예요. 그래서 자신의 17% 지분을 나에게 넘겼고 나는 48%의 절대적인 우위로 골드 그룹을 인수할 수 있었던 거예요. 그게 다예요.” “... 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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