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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화

그런 외모는 정말 완벽했다. 그녀는 그동안 계속 물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다른 여자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맞아, 분위기가 너무 고급스러웠어. 보통 사람이 아닌 게 티가 나.” 하시훈을 생각만 해도 그들의 눈은 반짝이기 시작했다. 그런 사람은 연예인 중에서도 찾아보기 힘든데 하물며 현실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다. 설인아는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질문에 부드럽게 대답했다. “그냥 친구야.” 육진수의 이마에 핏줄이 살짝 튀어나왔다. ‘친구는 무슨.’ “에이!” 그녀의 대답에 다른 사람들은 전혀 믿지 않았다. 이전에도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순한 친구 사이로 보이지 않았다. 그 남자의 눈에 비친 냉철함과 독점욕은 친구 사이에서 나오는 눈빛이 아니었다. 방지효는 재빨리 소파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작은 걸음으로 설인아에게 다가가 그녀의 옆에 앉았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구석에 앉아 있는 육진수를 바라보고는 설인아의 귀 쪽으로 다가가 속삭였다. “솔직히 말해. 너 그 훌륭한 사람을 선택 안 한 게 혹시 육진수 때문이야?” 보는 눈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육진수가 아닌 그 남자를 선택할 거라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육진수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 남자는 정말 잘생겼고 차갑고 너무 매력적이었다. 설인아는 골치가 아팠다. 그녀들은 정말 너무 궁금해했다. 남하연은 입술을 깨물며 설인아를 지켜보았다. 그녀는 방지효를 향해 손을 흔들며 크게 웃었다. “지효야, 인아 좀 내버려둬.” 이렇게 계속 놀리다가 설인아가 정말로 자리를 뜨면 어쩌나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아무도 구석에 있던 육진수의 얼굴이 극도로 어두워진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는 일어나서 설인아 앞으로 다가가더니 그녀의 손을 잡고 밖으로 끌고 나갔다. 설인아는 눈살을 찌푸리며 바로 저항했다. “손 놔.” 다른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해져 이 장면을 지켜보며 서로 눈치를 살폈다. 남하연은 바로 얼굴이 굳어졌다. “육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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