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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장

백은서는 그가 올까 봐 두려워 급히 거절하였다. “아니, 아니야 괜찮아. 좀 쉬면 나아질 거야. 진료는 의사들에게 맡기고 넌 너의 일을 봐!” "너...”여민석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백은서는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꺼진 휴대전화 화면을 보던 여민석은 갑자기 여우처럼 능글맞게 웃으며 나타난 구정혁을 바라보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오씨, 저기 의사들 좀 도와줘요. 이 보양 음식들은 모두 정해진 가격이 있으니, 제가 알아서 판매할게요.” 구정혁이 재촉했다. 그는 특별히 관찰했다. 이번의 자선 진료 의사의 자리에는 많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기에 그야말로 이번 자선 진료 활동의 하이라이트였다. 여민석이 이미 돈을 썼으니 이 돈을 헛되이 쓰게 할 수는 없잖아? 유소정도 내심 하고 싶었지만, 이것은 백은서의 자리였기에 갑자기 돌아 올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사소한 일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백은서와 다투고 싶지 않았다. "걱정 마요, 오늘 못 와요.” 구정혁은 그녀의 걱정하는 마음을 꿰뚫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구정혁의 말을 들은 유소정은 거침없이 앉았다. 백은서의 애써 준비한 심혈을 쉽게 차지하니 유소정은 은근히 속이 시원했다. 여민석을 차지하는것 보다 더 짜릿했다. 유소정은 환자들에게 웃으며 설명해 주었다. "이쪽에서 진료명세서를 발급해 주니 검사가 필요하시면 병원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번 진료는 검사비가 들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무료라는 소리를 들은 환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의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의사 선생님은 정말 좋은 분이십니다.” 유소정은 그들이 자신에게 감사하는 것을 보고 황급히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저에게 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여 대표님께 감사드리세요. 그분께서 이번 진료를 전폭적으로 지지했기에 이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민석에게 감사 인사를 쏟아부었다. 감사 인사가 어찌 높은지 토론 소리를 가릴 정도였다. 여민석은 차가운운 얼굴로 손사래를 치며 유소정 곁으로 다가갔다. 그녀가 환자의 맥을 짚고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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