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807장

“기절했다고? 멀쩡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쓰러져?” 김영수가 일어나 자리를 뜨려 할 때 윤비호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신다정? 지태준의 실종된 그 약혼녀 신다정?” “왜? 윤 대표도 아는 사람인가?” “어디 알기만 할 뿐이겠어요.” 윤비호의 얼굴이 잔뜩 어두워졌다. 신다정이 약혼식에서 실종된 일로 해성이 떠들썩했고 소문 또한 적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신다정이 지태준을 버리고 바람을 피워 다른 사람과 도주했다고 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박시언이 그리워 약혼식 당일 파혼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해성에서 신다정의 약혼식 도주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그런데 신다정이 김영수 곁에 있다니! 김영수가 자리를 뜨려 하자 윤비호가 얼른 말했다. “김 대표님, 돈은...” “돈 얘기는 나중에 해. 여봐라, 손님 배웅해.” 김영수는 윤비호와 더 이상 이야기할 생각이 없었다. 60조 원을 받지 못한 윤비호의 얼굴은 새까맣게 변했다. ‘신다정, 쓰러지려면 진작 쓰러질 것이지 왜 하필 이때 쓰러지는 거야! 일부러 나를 방해하려고 그런 거 아니야?’ 하지만 김영수가 이미 가라고 한 이상, 윤비호도 어쩔 수 없이 김씨 집을 나섰다. 한편 침대에 누워 있는 신다정의 얼굴은 창백하기 그지없었다. 도아는 신다정의 이마를 짚어보더니 김영수를 향해 말했다. “대표님, 신다정 씨의 이마가 너무 뜨거워요. 오늘 밤 감기몸살인 데다가 워낙 체력까지 안 좋아서 쓰러진 것 같아요.” “의사는 불렀어?” “이미 불렀어요. 곧 도착할 겁니다.” 김영수는 신다정의 옆으로 간 뒤 손을 뻗어 신다정의 이마를 만졌다. 역시나 매우 뜨거웠다. “고작 물에 빠진 것으로 이렇게 쓰러지다니, 이 여자 몸이 정말 허약하네.” 김영수는 도아를 보며 말했다. “보양식 좀 준비해서 깨면 먹여.” “또 먹여요...” “왜?” 도아는 난처한 얼굴로 말했다. “신다정 씨가 어제 다친 이후로 매일 다섯 끼씩 먹고 있어요. 영양실조가 아니라 넘쳐날까 봐 걱정이에요...” “먹는 만큼 몸보신 된다고 하지 않았어? 많이 먹어야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