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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5장

이 옷 외에는 입을 옷이 없었기에 신다정은 울며 겨자 먹기로 옷을 입었다. 신다정이 욕실 문을 여는 순간 김영수 역시 그녀를 쳐다보았다. 노출이 심한 검은색 레이스 원피스를 입은 신다정은 에스라인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신다정을 위아래로 훑어보던 김영수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고 목젖도 같이 움직였다. 김영수의 따가운 시선에 불편함을 느낀 신다정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대체 무슨 옷을 준비한 거예요?” 김영수가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 “작업복이야.” “작업복이요?” 자신의 옷을 내려다본 신다정이 물었다. “이것만 입는다고요?” “왜? 문제 있어?” “노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섹시한 옷을 너무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이 옷은 노출이 너무 심했다. 일부러 사람을 유혹하는 차림임을 알 수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김영수는 신다정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너의 유일한 가치는 예쁜 얼굴과 우월한 몸매로 손님을 끌어당기는 거야. 그 외에는 쓸모가 없어. 오늘 밤은 일단 적응하라고 준 것이고 못 할 것 같으면 미리 말해.” “할 수 있어요.” 신다정은 당당하게 말했다. “노출이 많은 옷을 입고 남자를 유혹하면 되잖아요. 어렵지 않아요.” 신다정의 입에서 나온 말에는 비꼬는 기색이 다분했다. 김영수가 손을 뻗어 신다정의 허리를 감싸자 신다정은 본능적으로 사람을 밀어내려고 했다. 그러자 김영수는 명령조로 말했다. “너더러 직원이 되라는 것이지 몸을 팔라는 게 아니야.”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요”” 신다정이 자신의 옷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옷에 천이 조금만 더 없으면 속옷과 별 다를 바 없을 것 같은데요?” “너...” 김영수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몰랐다. 그의 방향에서 신다정의 가슴골이 훤히 들여다보였고 하얀 속살도 선명히 드러났다. 흘끗 본 것만으로도 아랫배가 약간 건조했고 답답함이 느껴졌다. 김영수는 품에 있는 신다정을 놓아주며 말했다. “일은 일이야. 이렇게 입지 않으면 손님들이 돈을 왜 내겠어?” “김 대표님 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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