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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7장

“그래서 내 사무실을 지금 서찬미가 쓰고 있다는 거야?” “...예.” 장 비서는 신다정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신 대표가 분명 한성 그룹을 공격하지 않으려 했다는 것을 장 비서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 박시언의 반수가 신 대표에게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지금 어디에 있는데?” “바로 위층에 있어요. 직원들이 서찬미 앞에서 굽신거려요. 신 대표님, 화내지 마세요. 지금 중요한 것은 어떻게 박씨 집안 사람을 내쫓고 고빈을...” “고빈은 내가 방법을 생각해 볼게. 절대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 거야.” 신다정은 장 비서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윤씨 집안은 어떻게 됐어?” “윤비호는 여전히 문유한을 누를 수 있다고 생각하나 봐요. 오늘 아침부터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상관없어요. 우리 홍보팀도 진작 준비하고 움직이니까요. 그래서 지금 문유한의 부정적인 소식이 거의 노출되지 않아요.” “그래.” 신다정은 알겠다고 대답했다. “여기는 잠시 맡길 테니 나는 여전히 퇴사한 상태라고 해줘. 괜히 허점을 드러내면 안 되니까.” “예, 신 대표님.” 신다정이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서려 하는 순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서찬미의 얼굴을 발견했다. 이전과 달리 럭셔리한 화이트 스커트에 7cm의 하이힐을 신은 서찬미는 이전보다 얼굴이 수척해졌지만 풍기는 분위기가 남달라졌다. 청순하고 하얀 꽃 같았던 예전의 모습은 전혀 없었고 제법 재벌 집 딸다운 면모를 풍기고 있었다. 서찬미가 웃으며 말했다. “신다정 씨가 장 비서 사무실에 있다고 해서 가짜인 줄 알았는데 정말 여기 있었네요.” 서찬미가 맞은편에 서서고 생글생글 웃는 것을 본 신다정이 입을 열었다. “서찬미?” 서찬미는 얼굴에 웃음기가 점차 수그러들었다. “서찬미라는 이름이 언제적 이름인데요. 신다정 씨가 말하지 않았으면 기억도 못 할 뻔했어요. 하지만 모안 그룹에 있는 동안은 송 팀장이라고 부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서찬미는 예상 밖으로 말주변이 좋아졌다. 신다정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송 팀장이 이 자리에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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