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685장

잃어버린 반지를 다시 찾은 신다정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지태준은 신다정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오늘 회사로 데려다줄게.” “그래.” 요즘 모안 그룹은 장 비서 혼자 관리하고 있는지라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 그동안 장 비서가 정말 고생했다. 중간에 신다정이 휴대전화를 켰고 운성에 있을 때 문 비서에게 새 휴대전화 번호를 건넸다. 휴대전화를 켜자마자 신다정은 문 비서가 어젯밤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았다. 윤비호가 운산 그룹 자금의 태반을 빼돌려 갔고 그 바람에 운산 그룹이 가동을 중단했다. 만약 사흘 내로 정상적으로 일을 하지 못하면 윤씨 가문의 모든 협력은 끝장이다. 게다가 외부 소문도 운산 그룹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그렇게 되면 운산 그룹의 주식은 계속 하락할 것이며 주요 협력업체들이 계약을 해지할 경우 파산할 수도 있다. 신다정은 입꼬리를 올렸다. 보아하니 그들에게 승산이 있는 것 같다. 신다정은 모안 그룹 내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지태준더러 주차장에 내려달라고 했다. 신다정이 모안그룹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수많은 시선이 신다정에게 쏠렸고 경멸의 눈빛이 역력했다. 이 모습을 본 신다정이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평소처럼 직원 엘리베이터까지 걸어갔을 때 경비원이 신다정에게 달려가 말했다. “실례지만 여기는 직원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눈이 멀었어요? 내가 누군지 몰라요?” 신다정의 말투는 냉랭했지만 경비원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알아요. 심 팀장이잖아요. 하지만 이미 퇴사했으니 규정대로라면 직원 구역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누가 그만뒀다고 했어요?” “신 팀장님... 어, 아니. 신다정 씨, 이미 잘렸으니 더 이상 모르는 척하지 마세요. 계속 이렇게 떼를 쓰면 체면만 더 깎여요.” “맞아요. 수작 부릴 줄 아는 사람들은 일찍 시집이나 가서 남편 시중이나 드세요.” 지나가던 여직원 몇 명이 그녀를 희끗희끗 쳐다보았다. 직장에서는 윗사람에게 굽실거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자기 직원들이 이토록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