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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9장

신다정은 문 비서의 헛소리에 맞장구를 쳤다. 문 비서가 윤비호에 의해 운성에 파견된 사실은 섬에서 녹화를 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 윤씨 가문이 몇 달 동안 수많은 계열사를 휘저어 인수하는 바람에 운성에서의 윤씨 가문의 위상이 크게 훼손되었다. 윤비호는 회사가 손해 봤다는 정보를 듣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일이 켜졌고 회사가 파산 직전인데도 이를 눈치채지 못한 채 모안 그룹과 문유한에 맞서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씨 가문은 아마 얼마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다. 하지만 상관없다. 여기 남아서 윤비호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왜 웃어요?” 김영수의 말에 신다정은 다시 정신을 가다듬었다. 문 비서도 어느새 곁에 없었다. “김 대표님 체면을 꽤 세워주는 모양이에요.” 말을 마친 신다정은 손에 있는 빵을 내려놓았다. “잘 먹었습니다. 김 대표님. 맛있게 드세요.” 신다정이 돌아서서 호텔 위층으로 올라가려 할 때 몇 명 사람이 호텔로 들어오더니 신다정을 한눈에 알아봤다. 그중 한 명이 작은 소리로 말했다. “저게 바로 뚱뚱이 형이 찾던 그 여자 아니야?” “그런 것 같아!” 두 사람은 들고 있는 사진을 번갈아 봤다. 아니나 다를까 박씨 집안의 전 사모님 신다정이었다! “공을 들이지 않고 바로 찾았어! 오늘 밤 바로 죽여서 돈을 받자고!” “일단 먼저 큰형님부터 만나자!” “응!” 로비로 나온 두 사람은 김영수가 침대 옆에 홀로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을 보고 말했다. “대표님, 어젯밤 짐작하신 대로 조사해 보았습니다. 비행기 고장 따위는 없어요. 윤비호 그놈이 대표님을 여기 두려고 그런 거예요. 분명 문제가 있어요!” “말 끝났어?” “끝났어요!” “그럼 이만 꺼져.” “예... 사장님.” 두 사람은 풀이 죽은 채 물러났다. 김영수는 창밖의 운성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살포시 올렸다. 일이 확실히 재미있어졌다. 한편, 지태준과 반지훈은 낙성으로 가기 위해 준비했다. 시간 계산이 끝났고 이제 출발하면 환승이 필요한 김영수보다 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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