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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7장

“됐어...” “쉴 시간도 얼마 없어. 그 사람들이 여기까지 따라왔는데 너의 몸 상태를 모르면 우리 모두 끝장이야.” 신다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박시언도 그녀가 더 이상 막지 않자 천천히 그녀의 신발을 벗겨 발목을 살펴봤다. 발목 부위가 빨갛게 부어올라 제때 약을 발라야 했다. 박시언이 배낭에서 무엇인가를 꺼내자 신다정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제작진 물건이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직접 가져온 거야.” “쓸 줄 어떻게 알고?” “내가 너처럼 아무런 경험이 없다고 생각해?” 손에 약을 묻힌 박시언은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좀 아플 수도 있어.” “알아. 발라.” “응.” 박시언은 재빨리 신다정의 발목을 마사지하듯 천천히 발라줬고 신다정은 입술을 깨물었지만 아프다고 소리 지르지 않았다. “아프면 소리 질러.” “안 아파...” 박시언은 겉과 속이 다른 신다정을 노려보며 손에 힘을 실었다. 이때 신다정이 숨을 내쉬며 물었다. “시언 씨, 복수하는 거야?” “너무 아파서 감각이 없는 줄 알았어. 아픈 줄 알면 됐어.” “시언 씨...” 손을 거둔 박시언은 신발을 들어 신다정에게 신겨주고는 바깥 정세를 살폈다. 보아하니 킬러들이 아직 이곳을 찾지 못한 것 같다. “아직 누구를 건드렸는지 나에게 말하지 않았어.” 상대방은 그를 향해 온 것이 아니라 신다정을 향해 온 것이다. 박시언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안 신다정은 천천히 말했다. “윤비호와 원수를 지었어.” “하지만 그 인간은 이럴 배짱도 능력도 없어.” 박시언은 신다정의 말을 단 한 마디로 부정했다. 신다정도 말했다. “그건 모르지. 서한 그룹과 사적으로 왕래도 하고 있는데.” “서한 그룹?” 신다정은 잘 못 말했다는 것을 알고 얼른 화제를 돌렸다. “해성시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산 시언 씨를 죽이러 온 것일 수도 있잖아.” “그럼 내가 누구에게 미움을 샀는지 말해 봐.” “송 회장을 속여 서찬미와 결혼할 거라고 해 송씨 가문의 미움을 샀지.” “그 사람은 이럴 배짱이 없어.”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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