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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2장

“아무 이유 없이 박씨 저택에 강도가 들어올 리가 없잖아!” 신다정은 박씨 집안의 보안시스템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알고 있다. 안팎으로 20명의 경호원 외에도 하녀와 경호원들이 이곳저곳에 많이 있다. 박씨 집안에 사당이 있기 때문에 앞뒷문 전부 스마트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일반인들은 절대 박씨 집안에 들어오기 힘들다. 그런데 무슨 강도에게 이런 재주가 있어 박씨 집 뒷문을 뚫고 들이닥칠 수 있단 말인가? “경찰이 곧 도착할 테니 여기서 소란 피우지 말고 가자. 다정아, 얼른.” 강금희가 겁에 질린 듯 신다정의 팔을 잡아당기자 신다정은 눈살을 찌푸렸다. “경찰에 신고하지 마. 내가 들어가 볼게.” “신다정, 너 미쳤어.” 반지훈은 눈앞의 신다정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쳐다봤다. 박씨 저택의 대문을 흘끗 바라본 신다정은 생각에 잠겼다. 추측이 맞다면 지금 박씨 집에 있는 강도는 그녀가 생각하는 그 사람일 것이다. 신다정이 박씨 저택 대문을 향해 돌진했다. 집안은 이미 아수라장이 됐고 어둠 속에서 이내 누군가가 신다정의 두 팔을 잡고 소리쳤다. “보스, 여자 한 명 잡았어!” 강도의 목소리는 이내 어둠 속 남자의 주의를 끌었고 남자의 시선은 이내 신다정에게로 향했다. 그러다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 사람은 놓아줘.” “하지만 보스...” “놓으라니까!” 너무 익숙한 목소리였다. 상대방이 아무리 목소리를 낮췄다고 해도 신다정은 눈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다정아, 빨리 가!” 이때 어딘가 다친 것 같은 박시언의 허약한 목소리가 들렸다. 신다정은 어둠 속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남자의 얼굴에 가면을 쓰고 있었지만 신다정은 한눈에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신다정은 나지막이 말했다. “그만해, 경찰이 곧 올 테니까.” 남자는 순간 멈칫하자 신다정은 다시 눈을 치켜뜨고 말했다. “사람도 때렸고 화풀이도 했으니 이만 가야지?” 신다정은 둘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맞은편에서 잠시 침묵이 흘렀고 결국 옆에 있던 동생이 앞으로 나오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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