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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장

“윤비호 씨, 임성시에서 자신의 상업 위세나 떨추며 있을 것이지 우리 해성시에 와서 우릴 괴롭히려 들고 대체 뭐 하자는 거죠?” 비록 임성시에서 윤비호라는 인물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기는 하지만 강금희도 임성시에서 명성이 자자한 인물에 속하는 정도이다. 윤비호는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강 대표를 괴롭히려고 했던 적 없어요. 그저 신다정 한 사람한테 교훈을 주려던 것뿐이었죠.” 해성시에서 신정 그룹이 파산을 했다는 게 일파만파 퍼졌으니 신씨 가문 사람들을 폄훼로 일삼는 건 상류층에서 흔한 일이었다. 강금희는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래서 지금 나하고 맞서겠다 이거예요?” “맞다면 어쩔 건데요?” 윤비호는 태도가 강경했다. 강금희는 냉소를 지었다. “윤 대표가 임성시에서 패자 노릇을 하다 나니 해성시에 해성 규칙을 잘 모르나 본데요. 신정 그룹이 설령 파산을 했어도 나 강금희에다 우리 태준이가 뒤를 봐주고 있어요! 그리고 박씨 가문 전체가 다정이를 보호하고 있는데 오늘 윤 대표가 서찬미를 위한답시고 신다정한테 손을 대게 되면 내일 무사히 해성시 성문을 나가기 힘들 건데요.” “지금 저를 협박하는 건가요?” 윤비호가 옆에 있으니 서찬미는 더욱 거침없는 태도를 보이며 강금희를 쳐다보았다. “강금희 대표님, 신다정이 당신하고 무슨 사이라고 그렇게 편을 드는 거죠? 한쪽으로는 시언 씨하고 이혼하지 않으면서 당신 동생한테 여지를 주고 있는데 응당 미워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 더러운 입 다물지 못해!” 한성깔 하는 강금희는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라 폭발할 지경이었고 신다정은 이 시점에 강금희가 윤씨 집안과 결탁할까 한발 앞서 말을 건넸다. “서찬미 씨, 노여워하지 마세요. 아기한테 안 좋아요.” 그 말에 다들 서찬미의 배로 시선이 옮겨졌다. 서찬미가 박시언의 아기를 임신하고 있다는 걸 전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던 것이다. 아기를 언급하자 서찬미는 윤비호의 팔짱을 끼고 있는 손에 힘이 더 들어가게 되었다. “다정 언니, 이간질 그만하지 그래요. 비호 씨한테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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