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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장

“응...” 신다정은 간단히 대꾸한 뒤 이 비서의 안내를 받아 옆 휴게실로 향했다. “사모님,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차 한 잔 주세요.” “네.” 이 비서가 신다정에게 차를 따라주자 신다정은 소파에 앉아 물었다. “요즘 박 대표님의 회사 상태는 어때요?” “박 대표님? 박 대표님께서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술도 많이 마시고요. 오늘 그나마 제일 정상인 것 같아요. 다 사모님 덕분입니다.” 신다정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 사람이... 술을 마신다고요?” “사모님 모르고 계셨어요? 지난번에 박 대표가 모안 그룹에 갔을 때, 그날 술을 아주 많이 마셨어요.” 이 비서는 걱정하듯 말했다. “요즘 박 대표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걱정이에요.” “그날 시언 씨가 왜 갑자기 모안 그룹에 갔나요? 이 비서님, 아는 것이라도 있어요?” “그게...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비서의 표정은 숨길 수 없었다. 신다정이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이 비서는 분명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알고 있다고 해서 그녀에게 말할 필요는 없다. 어쨌든 신다정을 의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한성 그룹 이사들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박시언 가까이에 있는 그는 더욱 그렇게 느낄 것이다. “그래요, 시언 씨에게는 내가 알아서 얘기할 테니 나가주세요. 혼자 쉬고 싶어요.” “네, 사모님.” 이 비서가 자리를 뜬 후, 신다정은 그제야 휴대전화를 꺼냈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장 비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한성 그룹 회사의 동향을 조사해 봐. 상세한 내용이면 더 좋고.] 장 비서는 곧바로 알겠다고 답장했다. 하지만 신다정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박시언이 이렇게 무방비 상태로 그녀를 한성 그룹의 회의에 참여하게 했다고? 게다가 20%의 주식도 그녀에게 넘겼다.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분명 문제가 있을 것이다. 한편, 다른 곳에 있는 서찬미는... “이런 사소한 일도 제대로 못 하다니, 정말 해성대 대학원생이 맞니? 수준이 이렇게 떨어진다고?” 주경희가 차가운 눈빛으로 서찬미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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