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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장

왜 신다정은 예전과 같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지 않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박시언은 점점 더 미쳐가는 것 같았다. 한편, 저녁이 되어 모안 그룹에서 야근하고 있던 신다정은 갑자기 재채기를 했다. "에취!" "왜 그래요?" 지태준은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이 시간에는 사무실에 그와 신다정 두 사람 밖에 없었다. 반지훈과 강금희는 놀러가고 없었다. 신다정은 낮에 당진 그룹에서 인턴으로 일하기 때문에, 밤에야 시간을 내서 모안 그룹의 각종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었다. "감기 걸렸나 봐요." 신다정은 따뜻한 물을 한 모금 마셨다. 그녀는 최근에 많이 힘들긴 했다. 쉴 수 있는 시간이 전혀 없었다. "몸이 안 좋으면, 내일 가족 연회는 가지 마요." 예전에 신문현이 벌인 일로 인해, 최근 3개월간 신다정은 교통 사고 상처를 핑계로 매달 있는 가족 연회 때에 신씨 가문으로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번 연회는 참석할 생각이었다. 신다정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가야 되는 건 그래도 가야죠. 난 몸이 불편하지는 않고 그냥 조금 추운 것 뿐이에요. 걱정 마요." 지태준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다. "내가 당신 걱정하는 걸 알고 있네요?" 신다정은 얼굴을 살짝 붉히며 말했다. "난 모르는 줄 알았죠. 금희에게 들었는데, 내가 준 생강차도 안 마셨다면서요." "난 생강차 안 좋아해요......" 신다정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어서 생강차 마시면 몸에 좋아요." 지태준은 말을 하면서 사무실 서랍에서 생강차를 꺼내 뜨거운 물에 타서 신다정에게 건넸다. "내가 할게요." 신다정은 컵을 받으려다 뜨거워서 손을 움츠렸다. 지태준은 그녀의 이런 모습에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띄며 말했다. "내가 할게요." "내일 신씨 가문 가족 연회가 끝나면 내가 데리러 갈게요." "좋아요." 신다정은 생각도 하지 않고 동의했다. 지태준은 신다정이 그렇게 빨리 동의할 줄 몰랐다. "내가 당신 유괴하면 어쩌려고? 안 두려워요?" "안 두려워요. 난 돌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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